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한국시간)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최고 선수로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내셔널리그(NL)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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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과 장타율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베츠는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OPS 1.078을 기록했다.
베츠는 올 시즌 30도루도 달성했다. 수위 타자에 오른 선수가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것은 베츠가 최초다.
보스턴은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꺾고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쐐기 홈런을 쏘아올린 베츠는 생에 첫 MVP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NL MVP 옐리치는 총 30명의 투표에서 29개의 1위표와 1개의 2위표를 받아 무려 4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1위표 만장일치에 한 장이 모자라는 결과였다.
옐리치에 이어 시카고 컵스의 바에즈가 2위표 19개, 3위표 4개로 250점으로 2위, 놀런 아레나도(203점·콜로라도 로키스)가 3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 장의 1위표는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를 떠나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옐리치는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타율과 장타율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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