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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10연패 탈출 추일승 감독 "먼로 복귀 속공 플레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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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가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심판 판정에 의아해하고 있다. 2018. 11. 15.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실내=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고양 오리온이 삼성을 꺾고 10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대릴 먼로가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확실히 해줬고 선수들이 강력한 연패 탈출 의지로 한발짝씩 더 뛰며 91-68로 압승을 거뒀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라고 말문을 열며 “시점이 대릴이 복귀한 날이라 선수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저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마음 고생이 많았다. 연패를 끊어서 우리가 도약할 수 잇는 계기를 삼았으면 좋겠다. 할려고 하는 의지가 높아고, 뛰는 농구가 살아나 긍정적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연패를 하다보니 고민도 많았고 생각도 많았다.아무튼 선수들과 함께 안 좋은 마음 씻어버리고 새로 임하겠다”거 덧붙여 연패 기간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았는지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먼로에 대해서 추 감독은 “먼로는 아직 70%인것 같다. 본인이 더 뛰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다. 마지막에도 코트에 있고 싶어하는 그런 모습이 연패를 끊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이유가 있었다. 그가 합류하면서 속공 등 특유의 팀플레이가 살아난 것. 추 감독은 “속공 원동력은 대릴의 손부터 시작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아웃렛 패스 등 첫번째 패스를 만들어내 는 경우가 많다. 자쿠안 루이스 혼자 뛸 때는 상대 수비에 압박을 당했을 때 무리하게 하려다 실책 많이 나온다. 그런데 대릴이 있으면 패스가 다르고 상대 수비도 분산된다. 대릴의 패스는 기록에 안 나오는 부분 상당히 많다”고 칭찬했다.

추 감독은 “수비는 오늘 상대 김동욱의 출전 시간이 제한되서 우리에게 운이 따른 게 사실이다. 김동욱은 후반 집중력 있는 공격을 많이 하는데 승욱이 강선이가 그런 부분에서 맥을 끊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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