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프로농구 KCC, 추승균 감독 자진사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당분간 오그먼 감독대행 체제

중앙일보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대 전주 KCC의 경기. KCC 추승균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프로농구 전주 KCC 추승균(44)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KCC는 15일 "최근 팀의 연패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고민해온 추 감독이 모든 부분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판단, 자진해서 사퇴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KCC는 올 시즌 6승 8패를 기록, 10팀 중 7위에 그치고 있다.

2012년까지 선수로 뛴 추승균은 2014-2015시즌 도중 KCC 감독을 맡았다. 2015-2016시즌 정식 감독에 임명돼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2016-2017시즌 선수들의 줄부상탓에 최하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3위로 재도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간 끝에 추 감독은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추승균 감독은 "사퇴 후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며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농구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쌓겠다"고 밝혔다.

KCC는 당분간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