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포스터/사진제공=SBS
오는 12월 1일 밤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인 ‘운명과 분노’는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격정 멜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15일 상반된 분위기인 ‘운명과 분노’ 포스터 2종을 선보였다. ‘격정’ 이라는 제목 아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서 주상욱(태인준 역)과 이민정(구해라 역)은 결혼식을 연상케 하는 검은 수트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다. 그러나 두 남녀가 서로에게 등을 돌린 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결혼식은 행복이 아니라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주상욱은 도도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혼란과 슬픔을 품은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다. 구해라는 등이 깊게 파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귀걸이를 한 채 태인준과 정반대 방향을 도전적으로 응시하고 있다. 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 교차하는 분노, 이 때문에 엇갈리는 운명을 추측하게 한다.
‘운명과 분노’ 포스터/사진제공=SBS
제작진은 “주상욱, 이민정이 펼칠 강렬한 사랑과 차가운 분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중년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정통 멜로”임을 강조했다.
‘운명과 분노’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밤 9시 5분에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