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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인생 모르면 떠들지마"…장미인애, 스폰서 제안 폭로 설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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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장미인애 /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스폰서 제안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게시글을 작성했던 배우 장미인애가 누리꾼과의 설전을 벌였다.

지난 13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익명으로부터 스폰서 제안을 받은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고액 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장미인애는 “X신 같은 X끼들 많네. 거지 X끼들.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신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X끼들이 고액, 야 백조 가져와”라는 글을 남기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사건은 장미인애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지난 7월,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됐다. ‘스폰서’는 주로 금전을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이들을 칭하는 단어. 당시 구지성이 공개한 메시지의 내용 또한 충격적이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이 43살의 재일교포 사업가임을 밝히며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온 것.

지난 2016년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자신에게 스폰서 제의를 왔던 사실을 폭로한 바 있기에 스폰서 논란은 이후에도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와중에 또다시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하자 사회적 공분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러한 때, 한 누리꾼이 장미인애의 SNS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서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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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이 누리꾼은 장미인애의 기사 링크와 함께 “가서 댓글들, 당신의 이 글에 대한 반응들 천천히 살펴보시길 바래요.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시길 바랍니다. 부디”라는 댓글을 남긴 것. 이어 해당 누리꾼은 “사람들 인식이 당신에게 전혀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 SNS 안하는 편이 훨씬 나을 수 있다는 거... 아신다면 참 좋을 텐데요”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이에 장미인애가 직접 댓글로 누리꾼의 의견에 응수하기 시작했다.

장미인애는 “저기요. 저도 사람이구요. 본인이 당사자면 한, 두번이지 제가 배우직업으로 1, 2년 산 사람 아니구요. 본인 인생 잘 사시구요. 내가 모르고 사는 거 같아? 본인은 인스타 왜 하세요? 뭐 다 같은 사람인데 여배우가 우스워요?”라고 화를 내며 “저기요. 호의적이든, 나 좋아해 달라 한 적 없구요. 세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뭐 다 내가 상대해야하나요? 저런 거 한, 두 번 받는 거 아닌데 내가 오죽하면 욕을 하겠는지 생각해봤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장미인애는 “지금 그쪽이 단 댓글에 글을 다는 이유. 내가 내 인생 잘 참으며 살고 있는데 알지 못하면 보지 말고 여기 오지마 알겠어? 옛날 시대에 일해서 이 쪽 일 모르면 고생한배우들 걱정이나 할 생각해봐 어디”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설전은 멈추지 않았다. 해당 누리꾼 또한 장미인애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 등을 언급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장미인애는 “내가 약을 한 것도 아니고”라며서 “잘 알아보고 댓글을 달아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폰서 제의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글이 갑작스럽게 누리꾼과의 설전으로 번져버린 상황. 이를 지켜보던 다른 누리꾼들 또한 장미인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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