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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수미네 반찬' 허경환 입맛도 사로잡은 '김수미표 집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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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미네 반찬'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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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허경환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군침 도는 '김수미표' 요리들이 등장했다.

처음으로 허경환을 감탄하게 만든 요리는 시래기꽁치조림이었다. 김수미는 밥도둑 시래기꽁치조림 레시피를 공개했다.

먼저 된장, 고추장, 마늘을 같은 비율로 섞어 시래기를 버무린 뒤 까나리액젓으로 비린내를 없애 고소하게 만들어준다. 양파, 고추에 양조간장, 매실액, 후춧가루, 고춧가루를 넣는다. 꽁치는 10분만 익혀도 되고, 시래기를 먼저 푹 익혀야 한다. 김수미는 "세월아 네월아 지져야 한다. 특히 꽁치 머리는 넣어줘야 시래기 국물이 살아서 꼭 넣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지진 뒤 완성된 시래기꽁치조림을 맛봤다. 허경환은 맛에 감동하면서 "꽁치가 비리다는 편견을 깨버렸다"라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장동민 역시 "담백하면서 시원하다"라고 했다. 김수미는 "이게 손맛이다"라며 흐뭇해 했다.

쌀쌀한 날에 생각나는 어묵탕, 어묵조림 레시피도 공개됐다. '단짠'의 황금비율이 빛난 어묵조림은 5분이면 완성됐다.

양조간장 두 스푼에 물 세 스푼을 넣고 설탕 조금을 약한 불에 녹인다. 어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과 함께 볶다가, 가늘게 썰어놓은 청양고추를 넣는다. 간장이 조금 부족하면 추가하고 참기름을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많이 넣고, 꿀을 조금 넣는다. 허경환은 "이 맛이 맞다"라고 감탄했다.

김수미표 어묵탕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멸치, 디포리를 살짝 볶고 무를 두툼하게 썰어 육수를 만든다.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게 20~30분을 끓인다. 국물이 우러나면 육수용 재료를 뺀다. 부산식 물떡도 접목, 어묵탕이 완성됐다. 여경래 셰프는 "소주가 생각난다"라고 해 김수미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진 꼬막비빔밥은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김수미는 꼬막 손질법부터 알려줬다. 굵은 소금을 넣고 문질러 세척해야 했다. 부추, 까나리액젓 조금과 양조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마늘을 넣고 양념을 만든다. 꼬막은 팔팔 끓이다 벌어지면 바로 꺼내고 미나리는 제일 마지막에 넣는다. 허경환은 또 한번 맛에 감동했다.

이날 허경환은 자신의 곡 '있는데'로 김수미와 합동무대를 펼쳤다. 또 방송 내내 개그맨다운 입담도 뽐내 재미를 안겼다.

방송 말미 그는 "집밥, 엄마가 해준 밥이 그리웠다. 오늘 이런 요리를 한꺼번에 먹어서 아쉬웠다. 나눠서 먹고 싶었다"라며 "오늘 잘 먹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주 게스트로는 그룹 샤이니의 키가 등장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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