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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사랑했나봐' 인연" ‘컬투쇼’ 윤도현X최재훈, 뜻밖의 라이브 파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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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윤도현과 최재훈이 뜻밖의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윤도현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YB는 지난 6일 ‘Stay Alive’와 ‘Talk to me’가 담긴 스페셜 앨범을 발표했다. ‘Stay Alive’는 지난 2009년 발매한 8집 '공존'에 수록되었던 'Stay Alive'의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이번 싱글에서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영어공부를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윤도현은 “엄청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필요해서 하다보니까 발음은 많이 연습을 했다. 노래를 해야 하니까. 저희 팀에 영국인 스캇이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윤도현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최재훈과 뜻밖의 라이브를 펼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윤도현은 최재훈의 노래를 좋아했다며 노래를 요청했고 최재훈은 “요새는 누가 저한테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는 경우가 없다.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 말고는 없는데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비의 랩소디’를 열창했다.

최재훈은 윤도현의 히트곡 ‘사랑했나봐’를 자신이 부를 뻔했다는 일화를 밝혀 윤도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노래가 나하고는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윤도현씨가 부른 걸 들어보니까 너무 좋더라. 내가 듣는 귀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도현은 “저도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불러보니까 좋더라. 들을 때랑 부를 때랑 다르더라”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즉석에서 ‘사랑했나봐’를 열창하며 환호를 자아냈다.

윤도현의 노래를 들은 최재훈은 “제가 하면 그렇게까지 안 됐을 거다. 어떤 가수가 노래한 게 어떠냐는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 노래는 그 사람이 불러서 잘 된거지 다른 사람이 불러서 그 느낌을 낼 수가 없다. 그 노래는 윤도현씨에게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도현과 최재훈은 ‘사랑했나봐’와 ‘비의 랩소디’를 바꿔부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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