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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최정·한동민이 증명한 '야잘잘' 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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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2번 한동민이 2일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 13회초 2사후 유희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린후 홈인하고 있다.2018.11.12.잠실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결국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줬다.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SK 최정과 한동민이 SK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이끄는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SK는 12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KS 6차전에서 연장 13회 혈투끝에 5-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SK는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KS 우승트로피를 탈환했다.

이날 SK 승리의 주역은 2번 한동민과 3번 최정이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KS 타율 0.077에 그쳤던 최정은 패색이 짙던 9회초 2아웃에서 상대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천금같은 동점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플레이오프(PO) 5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한동민은 연장 13회초 바뀐 투수 유희관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안타를 1개도 때려내지 못하며 부진했던 한동민은 결정적인 순간 또 다시 승부를 끝내는 홈런으로 잊지 못할 KS를 치르게 됐다.

한동민의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은 SK는 김광현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와 경기를 매조지며 8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탈환했다. 야구는 잘하는 선수가 잘한다는 야구계 속설이 가장 중요했던 6차전 최정과 한동민의 홈런으로 다시 한 번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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