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8749203 0372018110948749203 06 0602001 5.18.13-RELEASE 37 헤럴드경제 0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도시어부' 대물참돔 부재·부시리 파티 속 '행복낚시'(종합)

글자크기
헤럴드경제

채널A='도시어부'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도시어부'팀이 참돔의 무소식 속에서도 행복낚시를 해나갔다.

8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대물 참돔을 잡기 위해 나선 울릉도 리벤지 2일 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역시 황금 배지의 기준은 참돔 63cm 기록의 벽을 넘는 것이었다. 80cm 이상을 잡을 경우 조기퇴근과 헬기투어를 약속받았다. 이덕화는 시작부터 "오랜만에 조기 퇴근 한번 해보자"며 8짜 참돔을 기대했다. 이경규 역시 "어제같은 오늘은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이크로닷은 "형님들을 봐주지 않겠다"며 오징어 미끼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기운이 좋지 않았다. 조류가 맞지 않다고 여기저기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물이 안으로 간다.오늘도 꽝치는 거 아닌가"하는 이경규의 걱정과 불만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도 부시리 파티가 예상됐다. 마이크로닷 한마리, 이태곤 두마리로 차례로 부시리를 낚았다. 이경규와 이덕화는 동생들의 부시리 소식에 "나는 행복합니다"하고 노래를 불렀다. 남의 슬픔을 곧 나의 기쁨으로 여겨지는 현장이었다.

이후 이경규 역시 부시리를 낚았다. 이경규에게 입질이 오자 장PD는 "설마 (부시리겠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태곤은 "경규 형 실력 많이 늘었다"며 이경규를 약올렸다. 이에 이경규는 올라온 부시리를 방생한 후에도 뒤끝을 보였다. 이경규는 "8짜 보여줘?"하며 참돔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노랫가사가 연신 흘렀다. 이경규는 참돔 소식이 없을 때도, 이태곤이 고기를 빠뜨릴 때도 즐겁게 "나는 행복합니다"를 외쳤다. 이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부시리가 낚아 올려졌다. 마이크로닷은 "참돔 3,4 짜리라도 나와줬으면 좋겠다"며 간절하게 참돔을 기다렸다.

이날 참돔의 깜깜무소식에 결국 새로운 포인트로 옮기기로 결정됐다. 울릉도 절반을 돌아 반대편 포인트로 이동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아보였다. 이덕화는 "여기는 왜 부시리도 안 나오냐"고 불평했다. 이경규는 "제주도는 이 정도하면 참돔 막 쏟아진다. 제주도 팔로미 할라면 할 수도 있다.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철 프로는 다섯시간만에 온 입질이 빠져 다시 한번 '나는 행복합니다' 노래를 통해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참돔의 실존은 확인됐다. 박진철 프로는 연속해서 두마리의 참돔을 낚아올렸다. 각각 47cm와 44cm였다. 박진철 프로는 "이제 시작이다"며 기뻐했다. 박진철 프로는 안도하며 "두시 이후부터 조황이 좋아질 거 같다"며 미리 식사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점심을 먹고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오후낚시의 첫입질은 이덕화에게 찾아왔다. 하지만 잡고기였고 이내 그마저 빠져버렸다.

이때 이경규에게도 입질이 찾아온듯했다. 이경규의 입질에는 모두가 참돔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바닥이었다. 이경규도 뿌린대로 거두며 '나는 행복합니다' 노래로 위로와 축하(?)를 받았다. 이덕화는 연신 "경규 바닥이래"라며 추임새를 넣었다.

한편 부시리는 끊이지 않고 나왔다. 모두가 줄이 엉킨 상황에서 유일하게 줄이 안 엉켰던 마이크로닷에게 입질이 찾아왔다. 마이크로닷은 "꾹꾹이 부시리 꾹꾹은 아니다"라며 증언했다. 하지만 이는 역시나 부시리였다. 마이크로닷은 "이쪽은 부시리 없는 줄 알았는데"라며 허탈해했다.

세번째 참돔은 또 다시 박진철 프로의 손에 올라왔다. 제법 큰 사이즈에 모두가 환호했다. 박진철 프로의 세번째 참돔은 60cm였다. 모자란 3cm에 모두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일하게 참돔 3마리를 낚은 박진철 프로에게 마이크로닷은 "혼자 3마리 잡고 나머지 다 못 잡으면 정말 최악이다"고 말했다. 박진철 프로는 내내 황금 배지 뺏길 것을 걱정했다.

깜깜무소식에 농담을 주고받던 이경규에게 또 한번 입질이 찾아왔다. 제대로 온 입질에 스태프가 몰려들었다. 그러나 또 부시리였다. 이경규의 부시리에 이태곤과 박진철 프로는 '나는 행복합니다' 노래에 맞춰 춤까지 선보였다. 잠시 뒤 문득 정신이 든 박진철 프로는 "그런데 내가 좋아할 때가 아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다음 입질은 이덕화와 박진철 프로에게 더블 히트로 찾아왔다. 하지만 이덕화는 계속된 줄엉킴으로 인해 원줄이 나가버렸고 고기를 놓쳤다.

박진철 프로가 힘쓰는 와중에 이태곤에게도 입질이 왔다. 이태곤은 "150m 다 풀었다"며 미지의 고기와 싸웠다. 이태곤은 높은 곳으로 위치까지 이동해 싸움을 이어나갔다.

마이크로닷은 뜰채를 찾는 양쪽에 역대급 우왕좌왕을 선보였다. 여기저기에서 "마닷아, 여기 떠라"며 마이크로닷을 찾았고 마이크로닷은 뜰채로 이태곤과 박진철 프로의 부시리를 차례로 건져올렸다. 둘의 부시리 소식에 또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노래가 흘렀다.

결국 이날 대물참돔 낚시 역시 꽝이었다. 마이크로닷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다른 배들은 8짜 잡았다더라"며 슬픈 소식을 알려와 이 날의 낚시를 더 안타깝게 했다. 이어 "왜 안나올까"하는 마이크로닷의 물음에 이덕화는 "없으니까 안나오지"라고 팩트폭행을 날렸다. 이에 박진철 프로는 "낚았다잖아. 우리가 못 낚은 거다"라는 슬픈 멘트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은 "나는 행복합니다 노래 최고였다"며 행복낚시에 대한 즐거운 후기를 남겼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