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최성국, 천상 개구쟁이의 가을소풍 잔혹사(종합)

[헤럴드POP=안태경 기자]최성국의 서러운 가을소풍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 175회에는 청춘들의 가을소풍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은 가을밤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향수가 가득 묻어나는 추억의 히트곡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김혜림은 가수로 데뷔한 배경을 묻는 말에 “다들 어머니 영향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반대가 심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김혜림에게 가수를 권한 건 조용필이였다고. 이에 김혜림은 당시 조용필의 소속사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었다고 털어놨다.

홍천에서의 둘째 날 아침. 김완선은 일찍이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이 초대해 ‘불타는 청춘’에 오게된 김혜림에게 손수 만든 아침상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 몇 년간 청춘들에 의해 밝혀진 김완선의 요리실력은 불안한 수준이었다. 과거 김광규에게 혹평을 받았을 정도로 요리 솜씨가 없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하지만 김완선은 우선 냄비에 물을 받아 육수를 내기 시작했다. 이날 김완선이 만들기로 한 건 버섯전골 칼국수였다. 마침 인기척에 밖으로 나온 김혜림과 강경헌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불안한 눈빛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완선은 한사코 혼자 할 수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거부했다. 청춘들은 걱정 끝에 완성된 김완선의 칼국수를 먹으며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최성국만이 “맛에 빈 틈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가을소풍에서 최성국에게 이에 대한 복수에 나섰다. 평소 장난기 많은 이미지로 ‘공공의 적’이 돼버린 최성국은 청춘들에게 팔목을 내어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제작진에게 “몰래카메라냐”라고 물어보며 억울해하는 눈빛을 보였다. 게임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최성국은 “이게 무슨 게임이야. 나만 맞는데”라고 외쳤다. 한편 청춘들은 이 모든 것을 최성국을 놀리기 위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