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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POP이슈]"알려진 것과 달리 따뜻"‥'진리상점' 설리, 독특 벗고 친근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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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설리가 독특함은 벗고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설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진리상점'이 베일을 벗는다.

23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설리의 '진리상점' 랜선 개업식 in 설리 대표님방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설리는 긴장감이 역역하지만 환한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설리는 "'진리상점'은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대본이 없다. 제 마음대로 하면 된다는 말이다"라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의 생방송에 긴장한 설리를 위해 '진리상점' 크루 한사장과 미미 인턴 그리고 동갑내기 절친 김선아가 지원사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설리는 미미 사원에 대해 "나와 많이 닮지 않았냐"며 "미미는 별스타그램 DM으로 먼저 연락했다. 다른 계정으로 들어가서 나인지 모르게 했다. 친구하자고 했더니 흔쾌히 받아주더라. 그때부터 내 존재를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만난 날부터 3~4년 알고 지낸 친구처럼 바로 친해졌고 굉장히 편했다. 너무 멋있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많이 만드는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미미는 "진리한테 처음 메시지가 왔을 때 누군지 몰랐다. 글에서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졌고,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알고보니 설리라서 너무 깜짝 놀랐다. 유일하게 좋아한 아이돌이 에프엑스라 더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뿐만 아니라 '진리상점' 제작진을 대표해 마케팅 담당자이자 설리의 매니저가 인간 설리에 대해서도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매니저는 "설리는 사려가 깊고 생각이 많다. 요즘 같이 빨리빨리 하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일 수도 있다. 답을 찾는데까지 많이 기다려줘야하는 사람이다"며 "그만큼 생각이 깊어서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배려심도 많고 마음도 따뜻하다.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진짜 '설리'의 모습이 드러날 것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설리는 수많은 화젯거리를 만들어내며 연예계 '이슈메이커'를 도맡았었다. 설리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SNS에 파격적인 게시물들을 올리기도 해 비난 및 악플에도 많이 노출됐었다.

물론 안 좋은 면으로만 화제가 된 것은 아니다. 설리는 지난 8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기림의 날' 포스터를 게재했다. 잊혀질 수도 있었던 기념일을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공식적인 SNS를 통해 알린 설리에 대중들은 "이건 정말 잘한 일"이라는 칭찬이 이어지기도.

무엇을 하던 화제의 중심에 서는 설리가 이번엔 '진리상점'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며 '친근설리'로 다가온다. 지인들이 말하는 설리처럼 설리는 대중들에게도 평범한 '인간'설리로 각인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리상점'은 왠지 모르게 궁금하고 신비스러운 설리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자신의 취향을 담은 팝업스토어 '진리상점'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진짜 '내편'을 만들어가는 설리의 새로운 도전을 담았고 오는 25일 오전 11시 V라이브, 네이버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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