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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어게인TV] '선다방' 3커플 중 2커플 실패, 1커플만 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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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선다방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선다방' 시즌2 오픈 이후 처음으로 투 하트에 실패했다.

22일 밤 방송된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이하 선다방)에서는 세 맞선 남녀의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먼저 출근한 양세형은 "와인으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라며 메뉴를 연구했다. 양세형은 와인과 과일로 신 메뉴를 준비했다. 앞서 이적은 쌍화차 메뉴인 '쌍떼'를, 유인나는 포춘쿠키를 메뉴로 선보인 바 있다. 양세형이 준비하는 건 뱅쇼였다. 양세형은 다른 카페지기들에게 "뱅쇼가 프랑스에서는 감기 걸렸을 때 마시는 차"라며 만들었다. 양세형은 '센드 뱅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날 첫 번째 맞선 남녀는 소방관과 플라워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뱅쇼를 시켰다. 3시 맞선 남녀는 연애와 인생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3시 남자는 "연애도 사랑도 내일이 없을 것처럼 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3시 여자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런 직업을 택한 게 멋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3시 여자는 남자에게 화분을 선물했다. 3시 남자 역시 3시 여자에게 좋은 향기가 나는 비누를 선물했다. 3시 남자는 배낭여행을 갔다가 라벤더 비누를 골랐던 것. 3시 여자는 남자의 선물에 마음에 들어했다.

3시 여자는 제작진에게 "만나러 온 분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마음을 전해 영화 '라라랜드' OST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4시 남자가 도착했던 상황. 4시 여자가 도착하기 전 3시 여자의 이벤트를 진행해야 했다. 이때 양세형은 아이디어를 냈다. 급히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한 것. 양세형은 "저희가 이벤트 중인데 포춘쿠키를 드린다. 추첨해서 뽑아야 포춘쿠키를 드린다"라며 쪽지를 내밀었다. 쪽지에는 모두 피아노 연주가 써 있었다. 카페지기들은 분위기를 바람 잡았다. 3시 여자는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연주한다)"라며 피아노를 쳤다. 그 모습을 보며 유인나는 "두 사람이 잘될 거 같다"라고 속삭였다.

두 번째 맞선 남녀인 4시 남자는 국회에서 일했고, 4시 여자는 독립 출판물 에세이를 쓰는 작가였다. 4시 여자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부터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 4시 여자는 먼저 근처 식당을 알아봤다며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세 번째 맞선 남녀는 IT회사 CEO 비서로 일하는 7시 여자와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은 피부과 의사였다. 7시 남자는 긴장이 가득한 기색을 보였고, 7시 여자는 발랄하게 이야기를 털어놨다. 여자는 그림 그리는 게 취미라며 상대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양세형 역시 이적을 그렸다. 이적은 "세형이가 날 잘 그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지만, 실패였다. 7시 여자는 그림을 보며 "범죄자 몽타주 같이 그렸다"라며 난감해했지만, 7시 남자는 웃었다.

질문은 '정식으로 데이트할 의향은?'이었다. 3시 남녀는 투 하트였다. 3시 남자는 "처음 만났을 땐 정신이 없었지만 3시 녀가 이상형에 가까웠다. 3시 녀가 전화 번호를 교환하자고 했을 때 심쿵했다. 피아노 연주해 줄 때 누가 피아노를 쳐준 것도 처음이라 놀랐다"라고 전했다. 3시 여자는 "가치관, 연애관이 비슷해서 좋았다. 평소 남자 외모가 오이상인 걸 좋아하는데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물어본 건 3시 남자가 호감 있고 좋은데 3시 남자의 마음을 모르겠어서 용기를 내 봤다. 번호를 알면 앞으로 연락하고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4시 남녀는 원 하트였다. 4시 남자는 하트를 보냈지만, 4시 여자는 하트를 보내지 않았다. 4시 남자는 "4시 녀 성격이 신중해 보여서 진지하게 만난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4시 녀는 "대화 초반에는 잘 통한다고 생각했지만, 연애관에서는 서로 다름을 느꼈다. 연애에 있어 적극적인 편인데 4시 남이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할 때 잘 맞지 않을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7시 남녀는 하트가 없었다. 7시 남자와 여자 모두 하트를 보내지 않았던 것. 7시 남자는 "7시 녀가 밝고 귀엽고 좋은 분이었지만 소개팅을 하며 교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근무 시간 패턴이 맞지 ㅇ낳아 진지하게 만나면 오해가 생길 거 같다", 7시 여자는 "소개팅은 재미있었지만 7시 남이 제가 생각하는 진중함과 약간 달랐다. 저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자주 바뀌는 대화 주제, 가끔 뜬금없는 이야기를 할 때 저에게 집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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