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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시골경찰4' 강경준·오대환, 두 아버지의 애틋한 자녀 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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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4' 캡처


강경준과 오대환이 자녀 사랑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4'에서는 신현준, 오대환, 이청아, 강경준이 강원도 정선의 시골경찰로 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순경 4인방은 이날 두 조로 나뉘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에 나섰다. 먼저 예미 3리 경로당에 도착한 신현준, 오대환은 특유의 넉살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보이스피싱 상황극을 재연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강의를 선보였다. 특히 오대환은 보이스피싱 사기범 역할로 나서 능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3년 차 베테랑 순경의 면모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상황극에 나선 할머니가 올바른 대처를 하지 못하자 신현준은 "은행에서는 절대 개인정보를 상세히 묻는 전화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자신있게 다음 연기에 나선 할아버지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오는 상황에 바로 전화를 끊는 단호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청아와 강경준은 예미 1리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에 나섰다. 시골경찰 에이스로 등극한 이청아와 달리, 신입 순경 강경준은 자신의 교육 시간이 다가올수록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는 교육 중 어르신들 앞에서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청아는 어머니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강경준에게 힘을 보탰고, 강경준은 결국 성공리에 첫 보이스피싱 교육을 마쳤다.

두 사람은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에 나섰다. 강경준은 직접 어르신들의 손을 주물러 드리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어르신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이에 강경준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구나'생각했다"면서 “(어르신들이) 누군가가 와줌으로써 행복하시다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강경준은 이청아의 도움을 받아 순찰일지까지 꼼꼼하게 적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임무를 마친 네 사람은 동료 경찰들과 저녁 시간을 가졌다. 저녁 메뉴는 고기 구이와 정선 고랭지 배추였는데, 항정살을 한 점 맛본 오대환은 동공이 크게 확장되어 박수를 쳤다. 그러면서 "항정살이 별미"라고 거듭 감탄했고, 동료 경찰들은 흐뭇해 했다. 이에 강경준이 "서울에서 먹는 것과 다르냐"고 묻자, 오대환은 강경준에게 삼겹살을 먹여줬다.

이어 숙소로 향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받은 인상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오대환은 “신영이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꼈다. 네(강경준)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강경준-장신영 부부의 용기있는 사랑을 응원했다. 이에 강경준은 “결혼을 해보니까 결혼한 선배님들이 대단해보였다. 네 자녀나 있으신데, 열심히 일하시는 선배의 모습이 멋있다. 저도 아버지가 되어보니 이해가 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에 오대환은 “일하기 힘들 때가 많았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건 아이들이었다"면서 "'내가 조금만 고생하면 아이들이 편하게 살 수 있으니까 고생하지 뭐'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신현준과 이청아는 야간 근무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범죄 예방 교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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