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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 '불후의 명곡' 몽니, 로맨틱펀치 꺾고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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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밴드 몽니가 최종 우승을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작사·작곡가 故 김중순 편으로 꾸며져 홍경민, 김소현 손준호, 몽니, 로맨틱펀치, 영지, 듀에토 등 총 6팀이 출연했다.

이날 홍경민은 신경 쓰이는 밴드에 대해 묻자 "로맨틱펀치"라고 답했다. 이에 로맨틱펀치 배인혁은 "홍경민 씨가 밴드로 나온다고 했을 때 다분히 로맨틱펀치를 의식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나오는 줄 몰랐다"라고 답했다.

전설 YB 편을 나가고 인터뷰를 많이 했다는 말에 대해 콘치는 "너무 기다렸던 문제여서 자발적으로 인터뷰를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배인혁은 "보통은 인터뷰하러 오셔야 하는데 저희가 인터뷰를 다 돌았다"라고 전했다.

첫 출연 후 주변 반응을 묻자 배인혁은 "인기 척도를 오피스텔 관리소장님이 아느냐로 보는데 3년 만에 '불후의 명곡' 봤다고 축하해 주셨다. 저희는 이제 만족한다"라고 털어놨다. 목표를 묻자 콘치는 "몽니 목표가 우승이지 않나. 우리의 목표도 우승"이라고 밝혔다.

영지와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순서를 장식했다. 영지는 장계현과 템페스트의 '잊게 해 주오'를 불렀다. 영지는 샌드아트 VCR과 함께 가을 감성을 장식했다. 그는 애절한 목소리로 '잊게 해 주오'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태우는 "영지 씨가 무대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느껴지는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홍경민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우승을 기대하는 팀이 남았는데 영지 씨가 뒷번호였으면 너네 큰일날 뻔했다 우승까지 노려볼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처음부터 클라이맥스 같은 무대를 보여줘서 둘 다 굳었다. 에너지가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진정 난 몰랐네'를 불렀다. 두 사람은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배인혁은 "다들 가을 되면 성악 보러 다니고 오페라 보러 다니는 게 이해가 되는 무대였다. 저희가 처음에 우승 이야기했을 때 속으로 비웃으셨을 거 같다. 깜짝 놀랐다"라고 평했다. 듀에토는 "듀엣의 입장으로 봤다. 저희들은 노래하다가 마주본다. 두 분은 앞만 봐도 다른 화자가 있는 거 같고 많은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서 재미있게 봤다"라고 말했다.

영지와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대결 결과 승자는 405표를 받은 영지였다.

세 번째 무대는 듀에토였다. 듀에토는 "우승 욕심은 버리고 가슴에 남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듀에토는 '잃어버린 정'을 선곡했다. 명곡 판정단 결과 듀에토가 417표를 받으며 1승을 했다.

네 번째 무대는 홍경민이었다. 홍경민은 '울려고 내가 왔나'를 밴드 콘셉트로 선보였다. 홍경민은 재즈에서 로큰롤로 변주하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명곡 판정단은 듀에토와 홍경민 중에 듀에토를 선택했다.

다섯 번째 무대를 장식한 건 로맨틱펀치, 여섯 번째는 몽니였다. 로맨틱펀치는 '부산 갈매기'를 로맨틱펀치만의 로맨틱한 로큰롤로 선보였다. 로맨틱펀치는 428표로 듀에토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몽니는 '빗물'을 불렀다. 몽니는 "어쨌든 꼭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 로맨틱펀치도 자기들이 우승하고 싶다고 하더라. 저희도 로맨틱펀치도 최선을 다하는 무대였던 거 같다. 좋은 프로그램에 밴드 음악을 많은 분께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좋은 일 같다"라고 전했다.

명곡 판정단의 최종 선택은 몽니였다. 몽니가 431표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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