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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스마' 윤해영, 9년 전 사건 묻는 김윤진 앞에서 "저주가 내려졌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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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해영이 김윤진의 딸 유괴 사건 목격 당시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하 '미스 마')에서는 미스 마(김윤진 분)와 이정희(윤해영 분)이 9년 전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작품 인터뷰를 이유로 이정희와 이야기를 시작한 미스 마. 그녀는 이정희가 남편과 이번에 처음으로 작품을 같이 한다는 말에 남편의 9년 전 작품을 언급했다.

이에 이정희는 "은퇴한 여배우의 심리를 다룬 작품으로 알고 있었다"라며 답변을 회피했고 미스 마는 "아니다. 딸을 살해한 누명을 벗기 위해 탈옥한 어머니의 이야기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9년 전 대전 근처에서 아이가 죽었던 사건 알지 않나. 그 사건 진짜 범인을 본 목격자가 있다. 소복을 입은 귀신이 범인을 봈다. 그 귀신은 근처에서 촬영 중이었던 작품의 주인공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희는 "그 영화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그 주인공을 만나보라"고 했고 이에 미스 마는 "이미 만나봤다. 원래 주인공 그 분 아니라는 거 안다. 다른 배우였다. 그 배우 첫 촬영날 한 여자아이가 무참하게 죽었다"며 "정희 씨가 그 날 그곳에 계셨던 거다. 그리고 정희 씨는 그날 그곳에서 범인을 봤다. 그 날 본 걸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정희는 갑작스럽게 울며 "거미줄 넓게 처지고 거울은 반쪽으로 깨어졌도다. 나에게 저주가 내려졌다"고 의미 모를 말을 내뱉었다.

9년 전 사건 당일 귀신 분장을 한 채 촬영 중이던 이정희는 임신한 아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고 울며 산 속을 헤맸다. 그러던 중 예비 남편의 전화에 위로를 받고 돌아오던 중 유괴 당한 아이와 범인을 목격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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