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팝업★]"이 시대의 순정남"…서강준의 '제3의 매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서강준의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에서 서강준은 온준영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진 순수남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최호철(민우혁)의 등장에 질투가 폭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온준영은 이영재(이솜)을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최호철의 모습에 한껏 우울해졌다. 질투와 경쟁심도 폭발하며 최호철과 술자리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결국 청양 고추를 이기지 못한 온준영은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고, 이영재의 모습에 비참해졌다. 그럼에도 온준영은 이영재에게 사랑하고 미안하다며 고백했다. 결국 이영재와 화해에 성공한 온준영은 경찰서에서도 우울한 목소리를 지운 채 싱글벙글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헤럴드경제

'현실적인 연애'를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는 '제3의 매력' 속 서강준과 이솜. 특히 '소심 순정남'으로 분한 서강준은 연애로 인한 희노애락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온준영의 표정과 눈빛, 말투까지 변화하며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특히 온준영의 예민하고 섬세하면서도 순수한 성격을 살리고 있다. 이영재의 당찬과는 정반대되는 온준영의 소심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우물쭈물한 말투, 눈빛, 그러면서도 이영재를 향한 '다정한 멜로 눈빛'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작 '너도 인간이니'에서 한 달 만에 돌아온 서강준은 극 초반 파마머리와 큰 뿔테 안경, 교정기, 극강의 소심함과 섬세한 성격 등을 통한 파격적인 변신으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런 서강준이 이제는 깔끔하게 변화된 외향 속에서도 스무 살부터 꾸준했던 순정남의 면모는 변화하지 않은 연기를 선사하며 '심쿵'을 이끌어내고 있다. 단연 '제3의 매력'의 상승세에도 보탬이 되고 있는 셈.

이에 '제3의 매력' 시청률 역시 순풍을 타고 있다. 온준영과 이영재의 그야말로 현실적인 연애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꾸준히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전국 기준 3.1%를 기록했다. 주말 심야대 쟁쟁한 경쟁 예능과 함께하면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서강준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