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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무리뉴의 하소연, "나를 향한 마녀사냥, 나도 상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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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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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을 향한 '마녀사냥'에 상처를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이번 시즌 맨유가 부진에 빠지자 무리뉴 감독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폴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이 나오자 무리뉴 감독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고, 끊임 없는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런 마녀사냥 식 비난이 아쉬웠다. 최근 뉴캐슬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후 무리뉴 감독은 "아마 내일 런던에 비가 오면 내 잘 못이고, 브렉시트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도 내 탓일 것이다. 나는 55세의 남자다. 그러나 이런 마녀사냥은 처음 본다. 물론 나는 이런 상황을 넘길 수 있지만 선수들은 아니다. 당연히 초조해질 수 있다. 이제 우리를 향한 마녀사냥을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리뉴 감독의 하소연은 이어졌다. 첼시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도, 선수들도 미디어의 보도를 접한다.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 그런 말을 들어야 한다면 나는 내 선수보다 내가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솔직하게 그런 비판들은 나를 괴롭힌다. 왜냐하면 나도 당신과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며 다시 한 번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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