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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엄마 나왔어' 홍석천, 부모님 곁에서 찾은 여유 "정신없이 살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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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엄마 나왔어'의 홍석천이 부모님 곁에서 비로소 여유를 찾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왔어'에서는 홍석천이 부모님의 농사를 도와주는 모습과 남희석 가족이 봉사활동을 하러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아버지가 깨워 아침 일찍 일어났다. 홍석천의 아버지는 "시골 생활이 얼마나 바쁜지 알려주고 싶다"며 "어서 일어나라. 나는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풀 메고 다 했다. 고추 딸 시간이 지금 밖에 없다. 비 오면 고추를 버리게 된다. 빨리 따야 한다"고 홍석천을 재촉했다.

홍석천의 어머니는 "못 자서 늦잠 자야 하는데 어떻게 하냐. 억지로 일어나서 어떡한담"이라며 홍석천 걱정을 했다. 홍석천은 아버지를 따라가 고추를 수확했다. 하지만 고추따는 법을 전혀 몰랐던 홍석천은 자꾸만 실수를 했다. 홍석천은 "나 되게 귀하게 자랐다. 밭일을 해본 적이 없다. 부모님이 이걸 안 시켰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시작했다"고 민망해했다.

홍석천은 허리 아픈 부모님이 힘들까봐 "농사 짓지 말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홍석천의 어머니는 "우두커니 아파트에서 사는 것보다 농사 지으며 가꾸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일부러 주택으로 이사를 온 거다"고 말했고, 홍석천의 아버지도 "씨를 뿌려가지고 가꾸는 재미가 진짜 재미있다. 그게 얼마나 좋냐"며 농사의 기쁨을 자랑했다.

홍석천 아버지의 자랑거리는 바로 집의 앞마당이었다. 집의 앞마당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사과나무가 가득했다. 홍석천의 아버지는 나무들을 자랑했고, 홍석천의 어머니는 "너무 많이 심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홍석천의 아버지는 "이걸 자랑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텃밭에 애정을 드러냈다.

홍석천의 아버지는 아들과 꼭 하고 싶었던 출렁다리 소풍을 나섰다. 느긋한 성격인 어머니와 성격 급한 아버지는 준비 과정에서 싸우기도 했지만, 결국 화해를 하고 소풍을 떠나게 됐다. 청양의 출렁다리에 도착한 홍석천 가족은 함께 손을 잡고 출렁다리를 건너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홍석천의 어머니는 "너는 이런 곳 처음 오지. 고향에 이렇게 좋은 곳을 두고 못 오니 얼마나 바쁘게 산 것이냐"며 아들을 안쓰러워했다. 홍석천 또한 "정신없이만 살았던 것 같다. 나의 가장 문제점이 바로 그거였다. 난 언제쯤이면 쉴까하는 것. 특히나 엄마, 아빠와 며칠 있다보니 나도 이렇게 몇일 쉬어가는 시간이 진짜 꼭 필요한 것임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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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희석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들과 요양원 봉사에 나섰다. 남희석의 아버지는 4년째 요양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남희석은 "아버지가 이렇게 봉사활동을 다니는 줄 몰랐다. 그리고 모든 음향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봤다. 그렇게 잘 다루시는 줄 몰랐다"며 능숙하게 음향장비를 다루는 아버지를 보며 깜짝 놀랐다.

남희석은 "아버지가 집중해서 무대를 꾸미는 걸 보면서 정말 감동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끝에는 "누가 줬다"는 말로 낚싯대, 음향장비 등을 사들인 아버지의 거짓말이 드러나면서 남희석 가족은 좌충우돌 가족회의를 열었다.

신이와 남동생의 불편한 동행도 공개됐다. 신이의 가족들은 오랜만에 보는 신이를 불편해했다. 신이는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남동생과 시장 보기에 나섰다. 신이의 남동생은 "아직까지 누나가 많이 무섭다. 다시는 둘이 안 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jh0304@osen.co.kr

[사진] '엄마 나왔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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