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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심장 가져와!" '흉부외과' 고수, 엄기준에 분노‥母 죽고 서지혜 살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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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고수의 엄마 이덕희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해 결국 숨지고 말았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엄마의 심장 이식 수술을 위해 심장을 가지고 오는 중이었다.

이때 윤수연(서지혜)의 상태가 갑자기 위중해졌다. 최석한(엄기준)이 태수의 엄마를 찾아가 "당장 심장 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는 환자가 있다. 윤수연 선생이라고. 지금 이식 못 받으면 며칠 못 버틸겁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힘든 결정 하시게 해서"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태수의 엄마는 "그렇게 해달라"며 "윤수연 선생님부터 먼저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심장을 가지고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태수가 뒤늦게 깨어났다. 태수가 수술실로 달려갔다. 수술방에는 윤수연이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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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수는 최석한에게 "아니죠. 잘못된거죠? 그쵸 교수님"이라며 얼굴을 확인했다. 윤수연이었다.

태수는 "우리가 몇달을 기다렸는데, 어머니 데리고 올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석한은 "어머니가 동의하셨다"며 "지금 이식 못 받으면 윤수연 오늘 못 넘겨. 살 가능성이 있으면 어떻게든 살려내는게 흉부외과 의사라고 자네가 그랬잖아. 심장 곧 뜰거야 어머니 아직 시간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에 태수는 "안 뜨면요"라고 울먹였다. 석한은 "심장 뜰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전했다.

수연의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석한이 태수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재차 사과했다. 이에 태수는 "안 뜨면요? 안 뜨면요!"이라고 소리쳤다. 석한은 "그땐 내 심장이라도 가져가. 어머니 심장 안 뜨면, 내 심장이라도 줄게"라고 전했다.

석한은 태수 엄마의 심장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봤다. 태수는 "약속하셨습니다. 심장 못 구하면 교수님 심장이라도 주신다고. 약속 지키십시요"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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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의 엄마의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다. 태수는 엄마 곁을 지키며 "얼른 수술 받고 여행가자. 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자"고 말했다.

수연의 절친인 안지나(김예원)가 석한에게 "왜 그런 선택을 했냐"며 "교수님의 선택은 결코 수연이를 위한 게 아니었다"고 했다. 이에 석한은 "그런 윤수연을 두번씩이나 살려야했던 내 마음은 어땠을까"라고 받아쳤다.

윤현일(정보석)이 태산병원 이사장에 취임했다. 취임식날 윤수연이 깨어났다.

최석한은 외상환자(서지혜) 심장이식 성공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때 태수의 엄마가 위중한 상태가 됐다. 석한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어서 태수가 응급처치를 했다. 하지만 끝내 태수의 엄마(이덕희)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뒤늦게 석한이 나타났다. 태수가 석한에게 "심장 가져와!"라고 분노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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