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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니콜 키드먼 "성폭력 보호받기 위해 22세에 톰 크루즈와 결혼"[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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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자신이 어린 나이에 톰 크루즈와 결혼한 것은 사랑과 더불어 성폭력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

니콜 키드먼은 최근 미국 유명 잡지인 '뉴욕 매거진'의 ‘The Cut'과의 인터뷰에서 "22세(한국나이 23세) 때 톰 크루즈와 결혼한 것은 내가 언급하기 항상 꺼려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난 지금 너무 사랑하는 키스 어반과 결혼했기 때문에 그것이 무례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매우 어릴 때 결혼했다. 하지만 이는 내가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보호 때문이었다"라며 "나는 사랑을 해 결혼하긴 했지만, 매우 강력한 사람과 결혼해서 성폭력을 당하는 것에서부터 나를 보호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는 할리우드에 만연한 성폭력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지난 1990년 개봉한 영화 '폭풍의 질주'를 통해 만났고, 니콜키드먼은 다음해 톰 크루즈와 결혼했다. 그리고 지난 2001년 둘은 이혼했다.

앞서 니콜 키드먼은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도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는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과거의 선택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톰 크루즈와 결혼했을 때 나는 아기였다. 그러나 나는 톰 크루즈와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남편인 키스 어반을 존중하기 때문에 과거의 결혼생활을 되도록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톰 크루즈와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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