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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대농여지도’ 레전드들, 자유투 대결…누구 팬이 상품권 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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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상품권은 누구의 팬에게 갔을까.

프로농구 레전드들이 대한민국을 ‘길거리 농구’로 물들이는 프로젝트 ‘대농여지도’가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이번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대농여지도를 보기 위해 모인 부산 및 창원 팬들이 버거&치킨 전문 브랜드 맘스터치 상품권 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방식은 간단하다. 김승현과 김주성, 우지원, 이동준, 이승준, 그리고 여대생 3점슈터 오승혜 6명 중 누가 자유투 대결에서 1등할 지를 생각해서 해당 선수의 뒤에 줄을 서면 된다. 선수들은 5개의 자유투를 던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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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수들의 실력이 출중하다보니 승자가 쉽게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본 게임에선 오승혜와 김주성이 탈락했다. 3점슛을 쏙쏙 꽂아넣던 오승혜는 오히려 자유투에 약했다. 하나만 성공시켰다. 205㎝ 장신 김주성은 특유의 백보드 이용 자유투를 시도했으나 두 개가 들어갔다. 그러나 다른 4명은 ‘오발오중’이었다. “다 들어가요”라며 자신감을 보이던 이승준은 5개를 전부 깨끗하게 꽂아넣었다. 그의 동생 이동준이 던진 슛 5개도 모두 골이 됐다. “역시 우리 형”이란 장내 아나운서 멘트가 나왔다. 우지원은 “그럼 난 6개 넣으면 되나요?”라고 농담하더니 5개를 다 넣었다. 김승현은 몸도 안 풀고 슛을 던져 5개를 시원하게 꽂아넣었다. 막상막하였다. 프로농구 레전드들에겐 너무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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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장전 말고는 답이 없었다. 이승준 이동준 우지원 김승현 순으로 각각 3개의 자유투를 다시 던졌다. 여기선 승부가 갈렸다. 한 선수가 실수하면 다른 선수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등 축제의 현장이 됐다. 연장전에선 조금씩 ‘실수’하는 선수들이 나왔다. 한 선수만 3개를 전부 꽂아넣었다. 그는 “이게 뭐 어려운 거라고…”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맘스터치 상품권을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전달했다. 기념촬영도 했다. 팬들은 김승현에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우승자는 누구일까. 프로농구 레전드들의 자유투 퍼포먼스는 어땠을까.

궁금한 이들은 ‘뽈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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