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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KT '키즈랜드 2.0' 출시…"자녀 안심·육아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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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랜드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360만명, VOD 2억 3000만회 이용

IPTV 최초, 광고·유해 콘텐츠 차단한 어린이 전용 앱 '키즈랜드 모바일'

오은영 박사의 육아 가이드, 뽀로로의 어린이 호기심해결 콘텐츠 첫 선

올바른 TV시청 캠페인, 어린이 시력보호 개선, 세분화된 시청연령 제시

뉴시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 올레tv 어린이 특화 서비스 '키즈랜드'가 2.0으로 진화했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키즈랜드 1.0'이 자녀의 눈높이에 맞췄다면 '키즈랜드 2.0'은 부모 입장에서 육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녀가 보다 안전하게 키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키즈랜드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육아 필수템'을 내세운 키즈랜드 2.0은 ▲키즈랜드 모바일 ▲육아 전문 오리지널 콘텐츠(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 뽀로로 왜요쇼) ▲TV시청 습관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KT에 따르면 키즈랜드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360만명, 주문형 비디오(VOD) 이용횟수 2억 3000만회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레 tv는 출시 전보다 어린이 콘텐츠 이용자가 약 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고·유해 콘텐츠 차단한 IPTV 최초 어린이 전용 앱 '키즈랜드 모바일'

이날부터 서비스 되는 키즈랜드 2.0은 자녀안심과 육아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KT가 키즈랜드 2.0을 통해 선보인 '키즈랜드 모바일'은 IPTV업계 최초 어린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올레tv에 가입했다면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13개 키즈 채널과 1만편의 VOD가 무료 제공된다.

그 동안 어린 자녀들이 즐겼던 상당수 동영상 전문 사이트(앱)은 무분별한 광고나 유해 콘텐츠를 거를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키즈랜드 모바일은 광고가 없고, 유해 콘텐츠가 노출 되지 않는다.

키즈랜드 모바일은 통신사 관계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키즈 채널 13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키즈랜드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까지 KT 가입자는 콘텐츠 시청시 데이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키즈랜드 모바일은 안드로이드OS로 먼저 출시하고, iOS는 연내 선보인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지난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올레 tv 고객 5000 가족을 초청해 진행한 'KT 키즈랜드 캐릭터 운동회' 모습. 2018.05.20. (사진=KT 제공) photo@newsis.com


◇어린이 호기심해결 콘텐츠 첫 선

KT는 부모 대상 육아 전문 상담 콘텐츠와 어린이 대상 호기심 해결 콘텐츠를 선보였다.

TV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했던 오은영 정신건강전문의의 육아 가이드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를 내놓았다. 실제 부모의 고민을 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10개 주제로 제작했다.

11월 출시되는 '뽀로로의 왜요쇼'는 3~5세 미취학 어린이들이 주로 묻는 질문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뽀로로 캐릭터가 설명해준다.

◇올바른 TV시청 캠페인, 어린이 시력보호 개선

아이들의 올바른 TV시청을 돕는 캠페인도 시작한다.

'TV시청 습관 도우미' 캠페인은 VOD가 방영되기 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 핑크퐁, 캐리언니가 화면에 나와 TV로부터 거리를 두고 시청할 것을 권하는 영상이다.

또한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IPTV 설정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모든 콘텐츠에 추천 연령 정보를 24개월, 3~4세, 5~6세, 7~8세, 9~10세로 구분 표기해 부모들의 VOD 선택을 돕는다.

KT는 올해 안에 영유아 두뇌 발달을 위한 소리 콘텐츠 '사운드북', 실시간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TV쏙 역할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중국어 교육 전용 채널, 영어 소리동화 등 키즈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 투자할 계획이다.

강인식 KT 미디어콘텐츠담당(상무)은 "키즈랜드 2.0은 초보 부모들의 육아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는 육아 필수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들과 협력해 어린이가 원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필요로 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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