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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여우각시별', 이제훈의 짧고 굵은 '新 고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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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이제훈이 채수빈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한여름(채수빈 분)의 엄마를 도와준 이수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연은 급하게 팔을 치료하러 가느라 회사에 가방을 두고 갔다. 이를 본 한여름은 가방을 들고 이수연을 찾아갔다.

팔에 있던 기계를 풀고 생각에 잠겨있던 이수연에게 전화가 왔고, 이수연은 한여름인 것을 확인하고는 일부러 받지 않았다. 곧이어 온 문자에는 "가방 가지고 왔어요. 그때 비 오는 날 만났던 카페 앞이에요"라고 적혀있었다.

이수연은 한참의 고민 끝에 우산을 쓰고 한여름 앞에 나타났다. 이수연을 본 한여름은 "근데 팔은 왜 그래요? 몸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혹시 다쳤어요? 그리고 혹시 우리 엄마 만났어요? 비행기 안에서 상처 치료해주면서 내 친구라고 했다면서요. 혹시 그게 이수연씨였나 해서요"라고 물었다. 이수연은 계속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한여름이 "왜 거기까지 들어간 건데요?"라고 묻자 이수연은 "한여름씨는 왜 여기까지 온 건데요?"라고 받아쳤고, 한여름은 "궁금해서요. 혹시 남모르게 선행 베푸는 거 좋아해요?"라고 물었다.

이수연이 계속 가만히 있자 한여름은 "혹시 그럼 나 좋아해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서서 한여름만 바라보고 있던 이수연은 결국 "네"라고 답하고 발길을 돌렸다.

짧고 굵은 이수연의 '대답형 고백'에는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숨길 것 같았던 강철 이수연이 솔직하게 대답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수연의 색다른 고백이 과연 한여름의 마음을 설레게 했을지, 둘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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