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종합] "나 좋아해요?"…'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 질문에 사랑 인정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을 향한 마음을 인정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9회·10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한여름(채수빈)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름은 윤혜원(김여진)이 탄 비행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 한여름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고, "엄마"라며 탄식했다.

이때 이수연은 멀리서 한여름을 바라봤고, 비행기에 한여름이 기다리는 사람이 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후 비행기는 비상 착륙에 성공했다. 한여름은 통제구역으로 달려갔고, 이수연은 "거긴 통제구역이에요. 함부로 들어갈 수 없어요"라며 만류했다.

한여름은 "엄마가 타고 있어요. 저 비행기에 지금 우리 엄마가 타고 있다고요"라며 울먹였다. 이수연은 양서군(김지수)에게 연락했고, "사고기 인명구조 현황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한여름 씨 어머님이 그 비행기에 타고 계시답니다. 본인이 직접 그 현장 쪽으로 가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할까요"라며 물었다.

한여름은 "제가 그쪽으로 나가서 할 수 있는 게 없을까요. 뭐가 됐든 나갈 수만 있게 해주세요"라며 사정했고, 양서군은 "안 돼. 이 상황에서 한여름 씨가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 뿐이야. 업무에 복귀하든가 아니면 가족 대기실로 가서 어머니를 기다리든가. 항공기 이착륙이 딜레이되고 있어서 일단 현장으로 와주면 제일 좋겠지만 어머니 때문에 그럴 정신이 없다고 해도 이해해"라며 지시했다.

이수연은 넋이 나간 한여름에게 "가족 대기실로 데려다줘요?"라며 물었다. 한여름은 혼자 가겠다며 돌아섰고, 이수연은 "같이 있어줄까. 그걸 묻는 건데"라며 걱정했다.

한여름은 "무슨 뜻이에요"라며 의아해했고, 이수연은 "걱정하지 말란다고 걱정 안 될 상황도 아니고 업무에 복귀하란다고 복귀할 기분도 아닐 테고. 이래저래 마음이 힘들까 싶어서. 같이 있어주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여름은 "괜찮아요. 혼자서도 괜찮을 것 같아요"라며 거절했다.

이수연은 현장으로 나갔고, 한여름에게 전화해 어머니 성함을 물었다. 이수연은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을 상대로 이름을 물으며 윤혜원을 찾기 위해 애썼다.

게다가 윤헤원은 먼저 나가려는 승객 때문에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수연은 부상자가 생겼다는 말을 듣자마자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 윤혜원은 혼자 앉아 있었고, 이수연은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해줬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사고가 수습됐다.

특히 이수연은 팔에 이상이 생겨 미스터 장(박혁권)에게 처치를 받았다. 이수연은 "사실은 겁이 났어요. 사람들이 볼까봐요. 그때 사람들이 날 바라보던 시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쳐다만 봐도 아플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던 거죠"라며 사고 직후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한여름은 뒤늦게 이수연이 어머니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연락했지만, 이수연은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피했다.

한여름은 문자메시지를 남겼고, '가방 갖고 왔어요'라며 예전에 만났던 카페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수연은 망설임 끝에 한여름에게 향했지만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했다.

한여름은 "혹시 우리 엄마 만났었어요? 비행기 안까지 들어와서 상처를 치료해주면서 내 친구라고 그랬대요. 혹시 이수연 씨였나 해서요"라며 궁금해했다.

그러나 이수연은 "아니요"라며 못 박았고, 한여름은 "아까 우리 엄마 이름은 왜 물어봤어요? 거짓말. 나영주 씨가 봤대요. 이수연 씨를. 그 비행기에서. 왜 거기까지 들어간 건데요?"라며 아는 척했다.

이수연은 "한여름 씨는 왜 여기까지 온 건데요"라며 쏘아붙였고, 한여름은 "궁금해서요. 혹시 남모르게 선행 베푸는 거 좋아해요? 혹시 영웅놀이 같은 거 좋아해요?"라며 질문했다.

이수연은 계속 "아니요"라고 대답했고, 한여름은 "혹시 나 좋아해요?"라며 확인했다. 이수연은 끝내 "네"라고 인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