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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비밀과 거짓말' 이중문, 오승아 허락 않자 이별 선고 "절로 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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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비밀과 거짓말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중문이 오승아에게 이별을 선고하고는 가출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연출 김정호/극본 이도현)에서는 아이를 유산한 신화경(오승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화경은 오회장(서인석 분)을 구하려다 병원에 실려갔고 아이를 유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화경은 미성가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했었지만, 거짓이 아니라 진짜 임신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신화경은 "아가,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몰랐어"라며 유산한 아이에 대한 마음으로 오열했다.

신명준(전노민 분)은 "유산을 해? 화경이가 진짜 임신을 했던 거야?"라고 물었다. 오연희(이일화 분)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해? 호르몬 검사까지 했는데?"라고 따졌다. 신명준은 "회장님은 무사하시고?"라며 물었다. 오연희는 "회장님은 괜찮으시다.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답했다.

신명준은 "회장님 목숨을 구하고 아이를 잃었다. 노친네가 어떤 결정을 내릴까. 상은 상, 벌은 벌. 그 원칙을 반드시 지키는 회장님이 어느 쪽을 택할까 나도 궁금하다. 화경이 참 끈질겨. 이제 끝났다 싶으면 올라오고 밀어내면 쫓아오고"라며 "화경아, 이번에 또 어떤 짓을 해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을 칠 거냐"라고 말했다.

신화경은 "아이가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결혼해서 미성가에서 있을 수 있었는데 우리 불쌍한 아이 떠나보냈다. 내가 다 망쳤다"라며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가짜 임신 연극을 해서 벌받았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윤도빈(김경남 분)은 이 말을 몰래 듣게 됐고, 윤재빈(이중문 분)에게 따졌다. 윤도빈은 윤재빈을 혼냈다. 윤재빈은 "벌받고 있잖아. 그래서 내 아이가 생겼는데 떠나 보내게 됐다. 먼저 떠난 내 아이만 생각하면 심장이 뜯기는 거 같다"라며 화를 냈다.

윤도빈은 한우정(서해원 분)에게 신화경 윤재빈이 가짜 임신으로 사건을 꾸몄다고 털어놨다. 한우정은 "화경이는 왜 해선 안 될 일을 하냐. 재빈 씨까지 같이 그랬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윤도빈은 "신화경 목적은 미성가에 재입성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회장은 "아이가 있었다면 아이가 태어나고 결혼을 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를 잃었으니 널 받아줄 이유가 없다. 대신 해 달라는 건 다 해 줄 테니 결혼은 포기해라"라고 말했다. 신화경은 "회장님 목숨을 구하며 아이를 잃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며 분노했다. 윤재빈은 "화경 씨랑 제가 할아버지한테 장난감으로 보이냐. 도저히 못 참겠다. 저 할아버지 손자 관두겠다"라고 따졌다. 그는 "화경 씨 내 여자다. 내 여자 정신병원에 가둬도 참았다. 이제 더는 못 참겠다. 이 여자랑 살 수 없다면 절로 들어가서 세상과 연을 끊겠다"라고 선포하고는 짐을 쌌다. 신화경은 윤재빈을 말렸고, 그는 "화경 씨는 미성 손자가 아닌 나를 택할 수 있냐"라고 질문했다. 신화경은 답하지 못했고, 윤재빈은 "화경 씨도 나 같은 놈 잊고 살아라"라고 떠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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