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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전국체전] "AG 때보다 긴장" 3관왕 여서정, 이젠 세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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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맹봉주 기자] "아시안게임보다 더 긴장 된다."

이젠 세계선수권 대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경기체고, 16)이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여서정은 14일 전라북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기계체조 도마와 마루운동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날인 13일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종합 은메달을 땄던 여서정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자신의 전국체전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셈이다.

여서정은 이날 진행된 종목별 결선 첫 종목인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038점으로 2위 함미주(12.900점, 경기체고), 3위 양세미(12.650점, 남녕고)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1차 시기에서 14.550점을 따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후 2차 시기에서는 난도를 낮춰 13.525점을 획득했다.

1·2차 시기를 통틀어 14점대는 물론 13점대를 기록한 선수는 여서정이 유일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지만 기량은 2, 3학년 언니들을 압도했다. 여서정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1∼12점대였다.

여서정은 이어진 마루운동에서 13.000점으로 개인종합 우승자인 엄도현(12.375점, 경기체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 금메달 후 “개인 종목까지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던 여서정의 바람인 이루어졌다. 이제 여서정은 오는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여서정은 “세계선수권 대회는 아시안게임보다 더 많은 나라의 선수가 나오지 않나. 또 실력자들 또한 많이 나온다”며 “안 다치고 왔으면 좋겠다”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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