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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파나마전 앞둔' 손흥민-이승우, 반전 기회 잡을까? [한국-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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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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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파나마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과 이승우, 반전 이룰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의 파나마는 한국 보다 15계단 낮다. 파나마는 지난 12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0-3으로 지면서 최근 6연패에 빠졌다. 6경기에서 단 2골 넣고, 17실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파나마는 선전을 펼쳤다. 파나마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0-3), 잉글랜드(1-6), 튀니지(1-2)에 3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경기력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빡빡한 리그 일정 때문에 정상적인 팀을 구성하지 못했다. 대부분 자국리그와 북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분위기 반전을 할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골-5도움을 올리면서 후배들을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매치 73경기에서 2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4개월간 A매치 득점이 없다. 황의조-황희찬(함부르크) 등 아시안게임 멤버들과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코스타리카-칠레-우루과이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우루과이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번 파나마전이 올해 국가대표팀 선수로 마지막 출전인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축구협회와 토트넘간의 협약 때문에 마지막경기까지 뛸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분명 골을 넣는다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에서 PK 실축 후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따라서 손흥민에게 파나마는 기회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루과이전에서 나서지 못한 이승우 출전도 전망된다.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했던 이승우는 칠레-우루과이전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벤투 감독은 파나마전에서 다른 선수 기용을 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 부임 이후에도 8명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고 있다. 주전이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OSEN

그러나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교체 선수는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공격진에 대해 여러가지 실험을 펼치고 있는 벤투 감독이 이승우 카드를 꺼낼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아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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