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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KBS 오수진 기상캐스터, 깜짝 결혼 발표…3세 연상 예비 신랑,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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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오수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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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수진 소셜미디어


오수진 KBS 기상캐스터(32)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오수진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드디어 등대같은 사람을 만났다”면서 웨딩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는 “몸이 안 좋아 그야말로 고비를 넘길 때에도, 흔들림 없이 제 옆을 지켜주고, 오히려 아픈 딸 때문에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렸을 우리 아빠에게 큰 의지가 되어준 남자친구”라며 “그리고 큰일을 겪는 동안 누구보다 아파하고 기다려준 남자친구의 어머니, 아버님 그리고 언니와 함께 더 큰 가족이 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쓰러지지 않도록 새로 지은 집의 주춧돌을 올리는 날, 다가오는 27일에 새롭게 시작하는 부부,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괜한 부담 드릴까봐 한 분 한 분 찾아뵙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천천히 감사의 마음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수진은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미모의 재원이다. YTN 보도국 기상캐스터를 거쳐 KBS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다. 최근 지난 3월 종영한 네이버TV ‘순창, 나만 믿고 따라와’에 출연하기도 했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오수진의 예비 신랑은 3세 연상의 일반인이며 두 사람은 이달 27일 서울 목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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