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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종합] ‘여우각시별’ 이제훈, “오래 전 사고 때문에” 형 이동건 구하고 로봇 팔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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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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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여우각시별’ 이제훈의 오른팔 팔 비밀이 밝혀졌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유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의 로봇 팔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날 한여름(채수분 빈)은 이수연이 손과 팔에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어쩌다 그렇게 됐을까. 태어날 때부터? 아니면 사고?'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수연은 "나한테 할 말 있냐? 또 사고 쳤냐? 부탁할 거라도"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한여름은 "아무한테도 말 안 하겠다. 그때 나한테 말해준 거”라며 “점심 나랑 같이 먹자. 밥친구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연은 "그런 거 필요 없다. 오늘이 마지막 업무인데 부서 이동에 대해 아직 못 들었냐"고 거절했다.

한편 한여름과 이수연은 제2터미널(T2)로 이동하게 된 여객서비스팀. 한여름은 그곳에서 자신의 실수를 채근하고 감봉처리했던 서인우를 보고 경악했다. 또한 이수연도 상사인 서인우를 보고 고개만 까닥한 뒤 자리를 찾아 앉아 심상치 않은 관계를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양서군(김지수 분)이 이수연을 찾아가 "내일 T2로 대대적인 부서 이동 있을 거다. 공과장과 너도 달고 갈 거다. 거기 가면 네가 궁금해했던 사람도 만나게 될 거다. 서인우"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연은 과거 사고를 떠올렸다.

이날 보안팀 나영주(이수경 분)와 한여름은 화장실에서 세관 신고를 하지 않은 여객을 목격했다. 여객은 제지하는 한여름의 뺨을 때렸고, 이에 나영주가 여객을 제압했다. 여객은 국회의원 딸로 소송을 하겠다고 행패를 부렸다.

하지만 한여름은 여객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오히려 누명을 썼다. 이에 보안팀장인 최무자(이성욱 분)가 한여름에게 함께 있던 보안요원이 누군지 물었지만 한여름은 나영주를 감쌌다.

설상가상 권희승(장현성 분)이 양서군을 찾아와 "여직원 하나쯤 무릎 꿇리면 끝날 일을 자꾸 복잡하게 만드냐"며 한여름의 사과를 강요했다. 이에 양서군이 시간을 달라고 만류했지만 한여름이 나섰다.

그 시각, 이수연은 여객이 대기하는 곳에서 고장난 정수기를 수리중이었다. 사과를 하러 갔던 한여름은 그곳에서 이수연을 보고 용기를 냈다. 앞서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해야 한다”고 당부했던 것.

이후 한여름은 "아까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 사과 해달라. 잘못은 그쪽이 하셨다. 면세품 위반 딱지를 몰래 떼고, 폭언과 폭력도 여객님이 먼저 하셨다. 제 뺨 때린 것도 같이 사과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때 이수연이 여객이 변호사와 통화했던 녹음파일을 틀었다. 여객은 "아빠한테 말하면 저 죽는다. 고소한다고 겁 좀 주다가 세관에서 걸린 거랑 퉁치는 걸로 합의보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연은 "어쩌냐. 실수로 이런 게 녹음 돼버렸다“면서 “떼쓰고 억지 부리는 건 대단하다는 그쪽 아버지한테나 해라. 밖에서는 이런 쪽 팔린 짓 하는 거 아니다”고 독설했다. 양서군도 갑질한 여객에게 “조용히 관세 물고 떠나든가, 같이 맞고소하든가”라고 일침했다.

이수연의 재치로 한여름도 징계를 면했다. 양서군은 사과하는 한여름에게 “너희들이 실수하고 사고치는 거, 상사가 짬밥으로 커버하라는 거니까 괜찮다. 당신 같은 사람이 자기 목소리 내니까 통쾌하더라. 잘 했다"라며 다독여 한여름이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를 몰래 지켜본 이수연도 미소를 지었다.

이후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덕분에 부딪혀볼 용기가 났다.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이수연은 "왜 아무것도 묻지 않냐 내 손에 대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한여름은 "이미 수만 번쯤 그 질문에 대답했을 테니까. 사람들은 지나가는 호기심에 그냥 한 번 묻는 거지만 매번 대답해야 되는 사람은 그때마다 아프잖냐"고 말했다. 이에 이수연이 "사고였다. 아주 오래 전에"라고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한여름과 보안팀 직원들이 퇴근후 맥주를 마시며 회포를 풀었고, 그 시각 서인우는 이수연의 인사기록카드를 보고 자신의 동생이란 걸 알고 “어떻게 회복된 거지?”라며 사고 이후에 대해 궁금해했다.

방송 말미 이수연의 팔의 실체가 밝혀졌다. 이수연의 오른쪽 팔은 로봇의 팔처럼 기계가 이식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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