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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나인룸' 김해숙 "김희선과 영혼 교체 기뻐, 김영광에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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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영광, 김해숙(오른쪽)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2018.10.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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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나인룸' 김해숙이 김영광과 애틋한 연기를 두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연출 지영수)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주연 김해숙 김희선 김영광과 지영수 PD가 참석했다.

김해숙은 악녀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았다. 장화사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사형 집행이 33년째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 생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중 하루 아침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을지해이’로 사는 천금 같은 기회를 얻게 된다.

김영광은 을지해이의 연인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유진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김해숙과 김영광은 '나인룸'에서 영혼이 바뀌어 애틋한 연기를 하게 된다고.

김영광은 "김해숙과 애틋한 연기가 있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김해숙 선배님은 전작에서 제게 격려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며 "이번에도 내가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여쭤본다. 촬영장에서 만날 때마다 친아들처럼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김해숙은 "김영광은 큰 키에 순박함이 있는 친구다. 그때부터 애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같이 작업을 하게 돼서 이것도 인연이구나 싶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애틋한 연기를 두고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김희선과 영혼이 바뀌는 것도 굉장히 흥분이 된다. 이렇게 예쁜 희선이와 영혼이 바뀌다니 얼마나 재미있나"면서 "내가 1인2역을 하다 보니 김영광이 나를 보면서 연기를 해야 하니 힘들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영광은 "영광이었다"고 부인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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