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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종영 ‘미스터션샤인’ 이병헌, 죽음으로 김태리 사수…결국 새드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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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병헌이 죽음으로 김태리를 지켰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최종회에는 조선의 내일을 그리며 고애신(김태리 분)을 비롯한 이들을 조선 밖으로 내보내려는 황은산(김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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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애신은 허망하게 죽어가는 함안댁(이정은 분)을 보고 오열했다. 함안댁이 고애신을 ‘애기씨’라고 부르는 말에 양장을 한 사내가 바로 고사홍(이호재 분)의 손녀라는 것을 알아챈 민중은 동요했다. 이에 다시 달려온 일본군을 막아서고 고애신을 지켜냈다.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고애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함안댁과 행랑아범(신정근 분)의 마지막을 지키겠다며 떠나보냈다. 김희성(변요한 분)은 장미칠적과 을사오적의 모습을 카메라에 기록했다. 이어 호외를 통해 조선이 직면한 어려움을 전했다.

돌아온 구동매(유연석 분)와 유진을 만난 김희성은 전에 없이 반가운 미소를 보였다. 세 남자는 술잔을 기울이며 재회를 축하했지만 이는 곧 마지막 만남이 됐다. 구동매는 길거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유진은 구동매를 수습하며 그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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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구동매는 무신회를 제물포에서 기다렸다. 이어 이들의 칼과 맞서싸우며 생을 마감했다. 구동매는 죽는 순간까지 고애신을 그리워하며 눈을 감았다. 김희성은 외신에 조선의 현실을 알리려다 발각돼 구금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황은산은 조선의 내일을 걸어볼 수 있는 의병대원들을 조선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다. 한번에 움직이면 의심을 살 여지가 있어 이들은 조를 나누어 기차역으로 출발했다. 고애신은 먼저 기차에 올라탔고 뒤이어 역으로 향하던 유진은 일본군들의 대화를 듣고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는 것을 인지했다.

고애신은 아직 유진이 기차에 오르지 못한 것을 알았지만 황급히 출발시키려고 했다. 다행히 유진은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의 이름을 팔아 일본인의 환심을 샀고, 기차에 오르게 됐다. 기차가 출발하고 고애신은 곁에 다가와 앉은 유진을 보고 안도했다. 그러나 끝내 유진은 죽음으로 고애신을 지키는 길을 선택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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