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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그림부터 요가까지"..'야간개장' 성유리X박하선의 소확행[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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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성유리와 박하선이 ‘소확행’을 만끽했다. 각자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이 가능한 행복을 누린 것이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야간개장’에서는 성유리, 박하선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성향은 극명하게 갈렸다. 성유리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 반면, 박하선은 야외 활동을 즐기는 타입이었다. 최근에는 육아로 인해 좋아하는 활동들을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고.

먼저 성유리는 “밤 12시에 그림을 그린다”라고 제작진에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집 마당으로 나간 성유리는 본격적으로 야간 작업을 시작했다. 흰색 도화지에 목탄으로 검정색 선을 그리더니, 그 위에 큰 동그라미를 그리며 받은 영감을 표출했다. 이어 그 위에 노란색 물감을 흩뿌리며 본인만의 예술혼을 불태웠다. 스스로도 해석할 수 없는 작품세계였다.

성유리는 “그래도 이 그림을 팔아야 한다. 하지만 비싸게는 못 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기를 한 번 쳐보겠다”면서 남편에게 팔려는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만 원대를 주장했지만 남편과 협의한 끝에 3만 7천원에 낙찰했다. 성유리의 해맑은 미소가 얼굴에 번졌다.

미션에 성공한 성유리는 새벽 2시에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했고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야식을 먹었다. 이에 그는 “지금 이 시간에 야식을 먹다니”라고 자조적인 목소리로 살이 찔 것을 걱정했다. 집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듯한 성유리는 그림을 그리거나 맛있는 음식을 챙겨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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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하선은 집순이는 아니었다. 외향적인 활동을 추구하는 성격이었는데 최근에는 육아로 인해 주로 집에 있다고 했다. 박하선은 “요즘 제일 그리운 건 지인들과의 술자리”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방송을 통해 오랜 만에 밖으로 나오게 된 그는 절친한 친구 반소영과 한강 요트를 즐기며 소확행에 나섰다. 두 사람은 사방이 트인 고급스러운 요트에 앉아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환호성을 질렀다.

2년 만에 요가학원에 출석한 박하선은 출산 후에도 여전히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이에 요가 선생님으로부터 “결혼 전보다 더 예뻐졌다”는 칭찬을 들었다. 박하선은 플라잉 요가를 통해 유연성 있는 운동실력을 자랑하며 시선을 끌었다.

성격과 취향이 확고하게 다른 성유리와 박하선. 두 사람은 특별하진 않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상 속 작은 일들을 통해 행복을 찾고 있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은 셈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야간개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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