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까봐야 안다"..추석 극장가, 역대 '반전 흥행' 영화들[Oh!무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최나영 기자] 추석 연휴가 문 앞에 다가왔다. 황금 연휴, 대목을 앞둔 극장가 안팎이 분주하다. 올해는 '안시성', '협상', '물괴', '명당', '원더풀 고스트',' 더 넌' 등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안시성'이 일단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 그래도 끝날 때까지 '진짜 승자'는 함부로 점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추석 극장가에는 짜릿한 반전의 사례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최근 사례들을 살펴봤다.

- 비긴 어게인(2014)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주연 '비긴 어게인'(존 카니 감독)은 지난 2014년 8월 개봉해 추석 연휴까지 롱런하며 그 해 가장 반전의 흥행작으로 꼽혔다. 메이저 영화와 다양성 영화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던 '비긴 어게인'은 여름 대작들과 추석 화제작들 속에서 342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비긴 어게인'의 흥행은 여름을 넘어 추석에도 이어졌던 것. 당시 함께 경쟁했던 작품들은 '타짜-신의 손', '루시', '두근두근 내 인생', '닌자 터틀' 등의 대작들이다.

OSEN

-인턴(2015)

2015년 추석의 가장 큰 복병이라 불린 작품은 외화 '인턴'(낸시 마이어스 감독)이었다.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가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361만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줬다. '사도', '탐정:더 비기닝',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등 대작들과 경쟁하며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던 '인턴'은 당시 흥행 상위권 안의 영화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눈덩이 흥행을 보였던 작품이다.

OSEN

- 범죄도시(2017)

지난 해 추석극장가의 승자는 단연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였다. '아이캔스피크', '남한산성', '킹스맨:골든서클' 등 쟁쟁한 추석대목 영화들 중 가장 마지막에 개봉한 '범죄도시'는 최약체일 것이란 편견을 딛고 깜짝 다크호스로 등극, 2017 영화계에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을 썼다. 배우 마동석은 이 작품을 통해 충무로 흥행 배우로 그 자리를 확고히 했고 윤계상은 '재발견'을 이끌며냈다. 특히 이 작품은 SNS를 통한 입소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