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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父 살해한 최수종과 재회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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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수종과 윤진이가 재회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서는 김동철(이두일 분)의 사망에 눈물 흘리는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란은 자신을 원망하는 소양자(임예진 분) 곁을 떠났고, 온종일 아르바이트를 했다. 패스트 푸드점, 우유 배달, 수산 시장까지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했다. 반면 소양자는 집을 팔고, 김동철의 가게 보증금까지 합쳐 강남 상가 두 곳이나 계약을 했고, 미란(나혜미 분)을 위해 카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니 아나운서를 때려 치우고 카페 사장을 하라며, 좋은 곳에 시집 보내기 위해 강남으로 이사 가는 거니까 그런 줄 알라고 신신당부했다.

고기를 배불리 먹은 두 사람은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왔고, 김도란과 마주했다. 소양자는 “미란이 너 들어가 있어”라며 김미란을 먼저 집으로 보낸 뒤, “우리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했잖아 그런데 왜 또 나타나 아직도 내 속 뒤집을 일 있어?”라고 앙칼지게 말했다.

이에 김도란은 “엄마 아무리 생각해도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아. 27년 동안 가족으로 살았는데 어떻게 아무 사이도 아니게 돼. 이 세상에 나한테는 엄마랑 미란이 밖에 없어요. 엄마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 이거 엄마 용돈. 하늘에 계신 아빠 생각해서라도 한 번만 딱 한 번만”이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소양자는 “난 네가 억 만금을 준다고 해도 싫어. 그리고 죽어도 다시는 너 보고 싶지 않으니까 당장 사라져”라며 돈을 집어 던졌다. 김도란은 쓸쓸히 자취방으로 돌아갔다.

방송말미 왕이륙(정은우 분)은 장다야(윤진이 분)에 프로포즈를 했고, 장다야는 자신의 부친을 죽게 만든 장본인 김영훈(최수종 분)과 왕이륙의 저택에서 재회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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