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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두 번은 안 당해' KIA, 헤일 상대 초전박살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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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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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꽁꽁 묶였던 한화 데이비드 헤일을 두드리고 시원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KIA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62승64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70승61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이었던 KIA 헥터 노에시와 한화 데이비드 헤일의 매치는 지난 7월 24일 대전 경기 이후 두 번째였다. 그 때의 경기는 한화 제이슨 휠러가 방출되고 새로 합류한 헤일의 KBO리그 데뷔 첫 등판 경기이기도 했다.

당시 KIA는 처음 만난 투수 헤일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잘 맞은 타구 자체가 잘 나오지 않았고, KIA가 만든 안타는 내야안타로만 안타 두 개가 전부였다. 헤일은 6이닝 동안 공 단 65개로 너무나 손쉽게 KIA 타자들을 묶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부터 KIA가 4점을 뽑아내고 앞서나갔다. 주자 1·3루에서 최형우와 안치홍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며 2-0 리드를 잡은 KIA는 계속된 주자 1·3루 찬스에서 이범호와 한승택의 안타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KIA는 3회에도 2점을 추가했다. 김주찬과 최원준의 연속안타,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 스퀴즈 불발로 3루 주자가 아웃됐으나 한승택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점수가 6-0이 됐다. 지난 헤일의 등판에서 2안타에 그쳤던 KIA는 이날 헤일 상대 11안타를 때려냈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에 4번 나와 승리 없이 패전만 3번, 평균자책점 7.32로 좋지 않았던 헥터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한화전 첫 승을 올리면서 투타 할 것 없이 제대로 된 설욕전을 펼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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