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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뜻밖의Q’ 박휘순, 건강 잃고 웃음 얻었다…이수근 세자 책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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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휘순의 몸을 사리지 않는 분량 전쟁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기획 강영선/연출 최행호, 채현석) 20회에는 이용진, 이진호, 박성광, 박휘순이 출연한 가운데 추석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이 세자 자리를 두고 다투는 왕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진호, 박휘순, 박성광, 박휘순은 각 왕자를 보필하는 대신들로 출연해 꽁트로 게임을 진행했다. 수염을 한쪽만 붙이고 나온 박성광은 본인이 반모증이라고 억지 웃음을 유도하다 “개콘으로 돌아가라. 일요일로 돌아 가라는 말이다”라는 전현무의 어깃장에 “MBC에 왔는데 왜 KBS로 가라고 하느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박휘순은 자신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던 당시 아나운서였던 전현무와의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박휘순은 “일개 월급쟁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며 “예전엔 친했는데 소득격차가 커지면서 멀어지게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짧은 지식으로 의도치 않은 웃음을 전했다. 박휘순은 자신이 보필하는 은지원을 강력하게 세자로 주장하며 “(왕조에서) 대대로 셋째 아들이 왕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예를 들어보라고 하자 이용진이 도와주는 척 “고종”이라고 말했고 박성광은 이를 수긍했다. 하지만 이내 이용진이 “아닌데”라고 놀리기 시작하며 곤란한 표정을 나타냈다.

박휘순은 이날 웃음 분량 확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했다. 어차피 문제는 왕자들이 맞히니 자신은 벌칙으로 분량을 챙기겠다는 계산이 숨어 있었던 것. 박휘순은 주리를 틀지 않는 데도 격한 바스트 샷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곤장을 살살 때리는 전현무에게 “(웃음이) 안 살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삼행시에서는 유독 전현무 맞춤 웃음으로 원성을 샀다. 박휘순이 삼행시를 하면 모두가 그 의미 해석을 두고 의아해하는 가운데 전현무가 큰 웃음을 보였다. 발끈한 박휘순은 “4년제 (졸업한) 너만 웃어”라고 화를 냈다. 이에 전현무는 “원래 교수님 개그다”라고 주장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세자로는 이수근이 책봉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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