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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분리 생존 大성공"'정법' 신화 에릭·이민우·앤디, 팀워크의 힘 [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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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정글의 법칙' 그룹 신화 에릭-이민우-앤디가 20년 우정의 힘을 보이며 분리 생존에 적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에릭, 이민우, 앤디가 병만족을 떠나 분리 생존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민우는 분리생존 도전에 앞서 "저희 셋이 생존하는 거 재미있을 것 같다. 활동하면서 무인도가면 어떨지를 생각한 적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앤디도 "협동심이 좋아 걱정은 안된다"고 전했다.


에릭은 배탈이 나 분리 생존에 바로 합류할 수 없었고, 이민우와 앤디만 섬에 먼저 도착했다. 이민우는 "에릭이 아파서 걱정된다. 불을 지피고 그늘에 휴식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능숙하게 불을 지피며 기민하게 움직였다. 이에 앤디는 "형이 듬직해서 배우게 된다"며 감탄했다.


얼마 후 에릭이 복귀해 이들을 반갑게 했다. 에릭은 "저 없이 둘만 있으면 힘들 것 같다. 수액만 맞고 최대한 빨리 복귀했다"고 전했다. 정글 일정이 고단했던 세 사람은 해변에 누워 잠시 숙면에 빠지기도 했다. 먼저 일어난 이민우는 멤버들을 위해 수풀에서 코코넛 여섯 개를 수확했다.


이윽고 저녁. 세 사람은 붉게 차오르는 석양을 보고 감탄했다. 에릭은 "휴양지처럼 놀러 왔다면 느낌이 덜 했을 것 같다. 멤버들과 함께였기에 간간이 오는 좋은 것들에 대한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앤디는 "다른 멤버들도 데려와 석양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신혜성이 자신의 이름을 세 번 외쳐달라고 했다며 신혜성의 본명인 정필교를 크게 외쳤다. 나머지 멤버들 이름도 하늘에 퍼뜨리며 우정을 다졌다. 이어 비빔밥, 순대국밥, 육개장도 외쳐 웃음을 자아냈고 마지막은 "우리는 신화입니다" 구호로 매듭지었다.


해산물을 풍성하게 수확한 병만족과 달리 신화의 먹거리는 고둥, 작은 생선, 코코넛뿐이었다. 이민우는 코코넛에 방망이질을 하며 "냇가에서 아낙네들이 빨래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콩트가 이어졌다. 이민우와 앤디는 에릭을 향해 "응급처치는 잘 한겨?", "아픈 건 좀 어뗘?" 등 사투리로 물었고 에릭은 "그만들혀"라고 응해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저녁까지 배를 채우지 못한 신화는 코코넛을 첫 끼로 먹었다. 에릭은 "멤버들이 잘 먹지 못한 상태라 빨리 입에 무언가 넣어주고 싶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작은 코코넛도 서로 나눠먹으며 첫 끼니의 기쁨을 나눴다.


신화는 분리 생존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 서로에게 의지하며 뜨거운 우정을 입증했다. 장황한 표현 없이 서로의 눈빛만 봐도 '척하면 척'이었다. 특히 에릭은 아픈 몸을 이끌고 정글에 재합류해, 맏형다운 듬직함을 보여 훈훈하게 했다. 신화의 찰떡 호흡은 시청자들도 미소 짓게 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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