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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 종영 '친판사' 윤시윤♥이유영, 손잡고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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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이유영의 손을 잡았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최종회에서는 조리사 자격증을 딴 한강호(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소은(이유영)은 한강호가 주고 간 봉투를 열었다. 한강호의 범죄 경력이 나와 있었고, 송소은은 한강호가 검사시보 때 만난 범죄자란 사실을 깨달았다. 한강호는 '이게 진짜 나다. 쌍둥이 형 한수호가 실종된 사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강호는 '날 평생 괴롭혔던 법을 내 맘대로 할 기회라 생각했다. 근데 소은 씨를 만나고 나서 달라졌다. 내 얼굴이 일그러진 걸 거울 탓만 하고 살았는지 모른다. 중간에 떠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좋은 사람이 되면 좋아할 자격이 생기지 않을까 꿈도 꿨다'라며 '법 우습게 본 거 미안하다. 거짓말한 거 미안하다. 소은 씨한테 닿기를 기도했던 거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송소은은 피고인 소환장을 받았다. 검찰 측은 송소은에 대해 "법을 타인을 공격하는 무기로 삼은 악질적인 행위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송소은은 최후 진술에서 "제가 아는 누군가가 법을 가지고 논단 말을 했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평생 한 번도 안 설 것 같은 이 자리에 서서야 그 사람이 왜 그런 얘길 했는지 알 것 같다. 하지만 그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법은 항상 진실의 편일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지금 제가 믿는 것은 그것 하나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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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은은 재판에 온 한강호를 발견하고 달려갔지만, 이미 사라진 후였다. 한강호는 한수호(윤시윤)를 찾아가 "부탁 하나만 하자. 탄원서 하나만 써줘"라며 "내가 잘못한 거 다 사과할게. 내가 태어난 게 잘못이라면 그것도 인정하고 사과할게. 형. 나 한 번만 도와주라. 제발"이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결국 한수호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홍정수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주장했고, 판사(안내상)는 "전직 판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단 얘기냐"라고 밝혔다. 이어 한강호가 증인으로 등장했다. 한강호는 자신이 조사를 받던 당시에도 홍정수가 송소은을 성추행했다고 했다. 결국 판사는 송소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 후 재회한 송소은과 한강호. 송소은은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속였냐. 거짓말하는 거 안 무서웠냐"라고 화를 내며 "언니 찾아준 건 고맙다. 나 이제 변호사 자격증 있다"라고 밝혔다. 한강호가 "전 조리사 자격증"이라고 하자 송소은은 "그럼 밥해줘요"라고 말했다.

한강호는 송소은의 손을 잡았고, 송소은의 팔찌는 드디어 끊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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