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최다니엘X박은빈, 이지아 생령으로 의심…조력자 등판(종합)

[헤럴드POP=안태경 기자]이지아의 조력자가 있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연출 이재훈, 강수연/극본 한지완)에는 본격적으로 선우혜(이지아 분)에게 맞서기 시작하는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정여울(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혜는 이다일이 아끼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마침 한상섭(김원해 분)에게 다가가려는 선우혜를 이다일이 붙잡았고, 그는 극심한 통증을 느껴야만 했다. 이다일이 통증을 느끼는 증상에 선우혜는 “아파? 이런 건 처음 보네”라고 의하해 하면서도 상황을 즐겼다.

뒤늦게 달려온 정여울 덕에 정신을 차린 이다일은 한상섭을 찾기 시작했다. 한상섭은 차 밑에 깔려 사망할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언제고 선우혜가 위협을 가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엇이든 해야했던 이다일과 정여울은 길채원(이주영 분)을 찾아갔다.

길채원은 이다일이 선우혜처럼 ‘능력’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소멸할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악귀가 될 수 있다는 경고였다. 되도록 선우혜와 접촉하지 말라는 길채원의 말에도 이다일과 정여울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겠냐고 부탁했다. 길채원은 우선 선우혜의 특징을 듣던 중 일정한 시간대에 활동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지박령인가”라고 의심했다.

한상섭은 20년 전 사건을 수사했다는 유재준의 연락에 한달음에 달려나갔다. 그러나 유재준은 선우혜가 만들어낸 허상이었다. 한상섭은 귀신에 홀려 납치됐고 이를 알아차린 정여울과 이다일은 박정대(이재균 분)에게 부탁해 유재준에 대해 알아봤다. 유재준은 이미 사망한 뒤였고 부랴부랴 그가 목숨을 끊은 병원으로 향했다.

이미 한상섭은 선우혜에 의해 자신의 어두운 면과 마주하고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다일은 자신의 소멸을 무릅쓰고 선우혜를 붙잡고 시간을 끌었다. 선우혜가 정각 한 시가 되면 사라진다는 걸 알았기 때문. 가까스로 박정대와 정여울이 도착했을 때 시계가 한 시를 가리켰고 선우혜는 사라졌다. 다행히 한상섭의 목숨을 구했지만 이다일은 이번 일이 한번에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다일은 정여울을 통해 백다혜(박주희 분)에게 연락을 취했다. 병원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한 것. 누구보다 이다일의 끈질긴 면을 알고 있는 것. 선우혜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생령이라는 걸 알게 된 이다일과 정여울은 그녀의 활동 범위를 좁혔다. 박정대는 정여울에게 넘겨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드디어 확인하게 됐다.

이제 확인을 위해 의료기록을 살펴봐야 했던 정여울은 박정대의 힘을 빌렸다. 마침내 두 사람은 선우혜의 정체에 다가서는 듯 싶었지만 이미 그녀를 빼돌려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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