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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친판사' 이유영, 윤시윤 도움으로 언니 곽선영과 눈물의 '재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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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의 도움으로 이유영이 친언니와 재회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에서는 한수호(윤시윤 분)와 송소은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의 재판에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을 알고 상처 받은 송소은(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언니의 성폭행 피해 재판 당시, 한수호가 한 가해자에게 유리한 증언이 한강호(윤시윤 분)가 한 것이라고 착각한 송소은은 "이제 다 알게 됐는데 나 어떡하냐. 왜 자꾸 나쁜 놈이라고 하는지 왜 나한테 올듯 말듯 하면서 안 오는지 왜 갑자기 판사 그만두고 도망가는지, 왜 거짓말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강호는 "오늘 다 이야기하려고 했다"라고 했지만 송소은은 "왜 거짓말해서 언니를 그렇게 만들었냐"며 "당신 말 한마디가 언니 성폭행 사실을 끝냈다. 그 놈을 풀어준 건 법이 아니라 판사님 입이다"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한수호, 당신 진짜 나쁜 사람이야"라고 말한 뒤 냉정하게 돌아섰다. 한강호는 억울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눈물만 흘렸다.


홍정수(허성태 분)는 회식 자리에서 송소은에게 또 성희롱을 했다. 이에 송소은은 벌떡 일어나 홍정수의 목을 친 뒤 "홍정수 검사님, 오늘을 비롯해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해왔던 그간의 행태에 대해 고소하겠다. 처신 똑바로 해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홍정수도 가만 있지 않았다. 자신을 고소한 송소은을 홍정수는 무고죄로 구인, 고소했다. 피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무고죄가 인지되었다는 것. 결국 송소은과 홍정수는 결국 같이 대질심문을 받게 됐고 홍정수는 송소은이 지도검사인 자신이 점수를 낫게 주자 자신에게 앙심을 품은 거라고 몰고 갔다. 홍정수는 "살려달라고 빌어라"라고 겁을 줬지만 송소은은 끝까지 사실만을 말했다고 주장했다.


오대양(김명곤 분)은 오상철(박병은 분)에게 "너냐 아버지 이렇게 만든거?"라고 물었다. 이에 오상철은 "아니라고 하면 믿으시겠냐. 안 믿으실 거지 않냐. 아버지 단 한번도 저 믿은 적 없지 않냐"며 자신이 그런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배신감이 든 오대양은 "아들인줄 알고 키웠더니 쓰레기였구나"라고 말했고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운 오상철은 "저한테 잘했다는 말 한마디 한 적 있냐. 아들 머리 한 번 쓰다듬은 적 없으시잖아요. 제가 얼마나 더 해야 하냐"며 눈물을 흘렸다.


송소은은 재판연구원 임용심사 면접을 보게 됐다. 그는 평소대로 면접관의 질문에 잘 대답했고 1,2차 면접 모두 순탄하게 마쳤다. 결국 송소은은 재판연구원 임용에 최종 합격했다. 그 동안 한강호는 요리자격증 취득과 요리 연구에 집중했다.


한강호는 진욱태(허지원 분)에게 송소은의 언니 송지은을 찾아 달라고 요구했다. 진욱태는 결국 찾았고 사마룡(성동일 분)이 송소은에게 언니의 주소를 알려줬다. 떨리는 마음으로 송지은을 찾아간 송소은은 아이와 함께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 언니를 몰래 지켜 보고 안도했다.


한강호는 자신의 전과 기록이 적힌 종이에 송소은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적어 송소은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생 다시는 우연히라도 소은 씨 앞에 안 나타날테니까 오늘만 내 말 들어라"라며 그를 언니네로 데려갔다.


결국 송소은과 송지은은 눈물의 재회를 하게 됐다. 둘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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