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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실종설’ 판빙빙, 해외 활동도 불투명...출연 작품 빨간불 [Oh!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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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 의혹에 휘말린 이후 3개월 간 종적을 감춘 가운데 판빙빙이 출연하기로 했던 작품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미국매체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판빙빙이 출연해 촬영을 완료한 작품 측에서는 판빙빙의 출연분 삭제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355’ 프로젝트를 비롯해 판빙빙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작품들 역시 다시 캐스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판빙빙이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던 메이저 로컬 작품도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외에도 판빙빙은 미국 에이전트인 CAA의 리스트에도 삭제되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 CAA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황. 지난주 CAA 측에서 보낸 중국의 새로운 공동대표를 발표하는 보도 자료에 판빙빙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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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A는 또한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여성 스파이물 ‘355’ 프로젝트의 홍보를 맡기도 했다. ‘355’에는 판빙빙을 비롯해 제시카 차스테인, 마리옹 꼬띠아르,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상황을 비춰보면 판빙빙이 다른 배우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355’의 중국 판권을 가지고 있는 화이 브라더스도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화이는 이 영화의 중국 배급을 위해 2천만 달러(우리돈 244억)을 투자했고 만약 판빙빙이 교체가 되지 않는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방송인 추이용위엔의 폭로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당국의 조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근황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판빙빙의 실종설부터 망명설까지 각종 루머와 괴담이 이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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