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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어게인TV]“확실한 건 사랑”…‘아는 와이프’ 지성 뒤흔든 한지민의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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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지성이 한지민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 14회에는 직진녀 서우진(한지민 분)의 차주혁(지성 분)의 열 번 찍기가 시작됐다.

헤럴드경제

서우진은 결국 차주혁을 찾아 가현점까지 오게 됐다. 차주혁은 이런 서우진을 부지런히도 피해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혔고 서우진에게 “뭐하러 이러냐. 더 좋은 남자 더 행복할 수 있을텐데”라고 한탄했다. 서우진은 차주혁이 운명을 바꿔준 덕에 나름 행복한 삶을 살았다며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구제할게요. 당신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주혁은 자신의 존재가 서우진에게 걸림돌이 될 거라고 믿고 있었다. 서우진은 집요한 성격을 발휘해 차주혁을 따라붙었다. 차주혁 역시 이런 서우진의 태도에 흔들렸지만 계속해서 마음을 다잡았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이혜원(강한나 분)에게도 “혜원아, 행복해. 첼로도 놓지 말고 계속하고”라는 말을 끝으로 인연의 고리를 끊어냈다.

차희봉(손종학 분)이 차주혁의 소개팅을 추진하려고 들자 서우진은 조바심에 자신의 마음을 모두에게 고백했다. 발령받아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서우진의 깜짝 고백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점 전체가 응원하는 커플이 되며 차주혁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급기야 회식자리에서 차희봉에게 역정을 내며 서우진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정말이지 이대로 끝내도 괜찮겠냐고 물은 서우진은 대답이 없는 그의 모습에 “각자 인생을 살아요. 그냥 그렇게 합시다”라고 선언했다. 지점에서 피한다고 해도 쉽게 외면할 수 있는 인연은 아니었다. 차주은(박희본 분)과 오상식(오의식 분)의 결혼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것. 서우진은 여전히 자신이 불편하냐며 홍콩행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을 묻는 말에 차주혁은 붙잡지 못한 채 그대로 그녀를 흘려보냈다.

그러나 서우진에게 위기가 닥친 순간 차주혁은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었다. 결국 서우진을 구해낸 차주혁은 “뻔뻔한 줄 아는데, 아닌 것도 아는데, 안되는 것도 아는데 이젠 더 이상 안 되겠어. 양심, 죄책감 같은 거 다 모르겠고 그냥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우진이 널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거야.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줄게. 내가 그 약속 꼭 지킬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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