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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과 다시 ♥ …"다 모르겠고 너무 사랑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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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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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이 한지민의 목숨을 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서우진(한지민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차주혁이 일하는 지점으로 발령받는 데 성공했다. 무슨 수를 써서도 서우진이 오는 것을 막으려 했던 차주혁은 서우진이 나타나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차주혁은 계속 자신을 쫓아다니는 서우진에게 "넌 나를 만나면 안 된다. 행복해질 수 없다"라고 말했지만 서우진은 "내 마음이 그렇게 가는데 어쩌겠느냐"라며 "우리가 같이 다시 해나가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차주혁은 잠시 서우진이 한눈을 판 사이 택시를 타고 도망갔다.


서우진은 거부하는 차주혁에게 끝까지 달라붙어 함께 밥을 먹는 등 적극적으로 '직진'했다. 어쩔 수 없이 서우진과 점심을 먹은 차주혁은 서우진을 먼저 보내고 홀로 식당을 나섰다. 그때 이혜원(강한나 분)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었다. 이혜원은 바뀌기 전 현재와 마찬가지로 "내가 예전에 선배 좋아했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차주혁은 달랐다. 그는 "그랬구나. 남자 보는 눈이 참 없었네"라고 말한 후 먼저 자리를 뜨며 "행복해. 첼로도 놓지 말고"라는 말을 남겼다.


계속되는 서우진의 직진에 차주혁도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서우진은 차주혁의 퇴근 버스까지 쫓아와 귀에 이어폰을 꽂아줘 함께 음악을 듣는가하면 "전 팀장에게 주려 하니 골라달라"라고 졸라 함께 산 옷을 차주혁에게 주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차주혁은 집에서 "너 흔들리는 거냐"라고 혼잣말을 되뇌었다.


급기야 서우진은 회사에 차주혁이 없는 동안 직원들 앞에서 "나 차 대리에게 마음이 있다"라고 공개 선언을 해버렸다. 차봉희(손종학 분)는 "우리가 밀어주겠다"라고 나섰다. 이후 직원들은 사사건건 "두 사람 정말 잘어울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가 회식 자리에서까지 이어지자 차주혁은 "아니니까 제발 그만하라"라고 모두를 무안하게 했다.


상처를 받은 서우진은 집에 가던 차주혁을 "잠깐 이야기 좀 하자"라고 불러세웠다. 그는 "대리님이 왜 그러는지 나는 아니까 노력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런 내 마음이 대리님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걸 방금 알았다"라며 "진짜 안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럼에도 차주혁이 고개를 가로젓자 서우진은 "내가 포기하겠다. 각자 인생을 살자"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두 사람은 어색한 관계를 이어갔다. 차주혁이 다시 길가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서우진을 지나치던 날. 차주혁의 머릿속에 불현듯 10분 후 서우진이 탄 버스가 사고가 난다는 뉴스 소리가 들려왔다. 바뀌기 전 현재에서 같은 시간 버스 사고로 길이 막혔던 것을 기억해낸 것이다.


서우진이 사고를 당할 것을 직감한 그는 윤종후(장승조 분)에게 운전대를 뺏고 버스로 달려가 사고를 막아냈다. 이를 보고 내린 서우진에게 차주혁은 "아닌 것도 알고 안 되는 것도 안다. 그런데 다 모르겠고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널 너무 사랑한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한편 tvN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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