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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추신수, LAA전 무안타 침묵…오타니는 ML 데뷔 첫 좌투수 상대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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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2개를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3으로 떨어졌다.

에인절스 좌완 선발 투수 앤드루 히니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2루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에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고개를 숙였다. 7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추신수가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텍사스는 엘비스 안드루스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과 노마 마자라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에인절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타자로 출전해 텍사스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에게 홈런을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좌완 투수에게 뽑아낸 첫 홈런이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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