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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텍사스, 에인절스에 역전승…추신수 무안타·오타니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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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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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좌완을 상대로 첫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61승78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67승72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와 오타니의 타격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73으로 추락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타율은 0.276으로 소폭 하락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에인절스였다. 1회초 데이비드 플레처의 2루타와 마이크 트라웃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더블 스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안드렐톤 시몬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텍사스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엘비스 앤드러스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홈런으로 순식간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와 앤드러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노마 마자라의 2타점 2루타로 4-1까지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에인절스는 6회초 오타니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터뜨린 첫 홈런이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에인절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는 텍사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는 6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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