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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엄마아빠는 외계인' 황신혜 모녀, '친구같은 사이' 한강 라면 타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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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엄마아빠는 외계인'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황신혜 모녀가 친구같은 사이를 보여줬다.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오광록, 오시원 부자와 황신혜 모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오시원은 오광록 못지 않게 직접 내린 커피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내린 커피를 대형 텀블러에 두통이나 담아온 오시원.

오광록도 마찬가지로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커피머신이 있지만 머신을 쓰지 않고 직접 갈기 위해 준비를 하던 오시원은 바닥에 앉아 원두를 갈기 시작했다.

발로 그라인더를 잡고 원두를 열심히 갈기 시작하던 오광록은 여행용 그라인더로 원두를 곱게 갈아냈다.

자신만의 독특한 각도로 커피를 추출하기 시작한 오광록. 오광록은 혼자 먹기는 많은 양에 텀블러에 커피를 나누어 담았고, 곧 흐뭇한 표정으로 선글라스를 끼고서 커피를 마셨다.

이어 그는 친구가 준 선물인 일명 신문물 소파를 펼쳐보였다. 가느다란 팔로 바람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오광록의 모습에 김용만은 "들어가긴 들어가는데 들어갔다 바로 나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달리면서 바람을 넣고 돌돌 말아야 하는 의자인데 오광록은 요령을 몰라 몸개그만 잔뜩 선사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오광록은 "친구는 왜 나한테 이런걸 보내가지고. 길이도 적당해야지 말이야"라며 요령대로 달려보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그냥 돗자리로 쓰셔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오광록은 다시 한 번 이불 털기를 시도했다. 혼신을 다하며 360도 턴까지 해가면서 열심히 바람을 넣으려 시도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고 급기야는 입으로 바람을 넣으려는 시도까지 해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오광록은 바람이 덜 들어간 소파에 누워 초록하우스에서처럼 시적인 글귀를 넣어가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광록은 해변의 쓰레기 등을 깨끗이 정리하는 모습을 여줬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던 오광록은 20년 절친 배우 박호산을 만나 함께 해변을 돌아다녔다.

쓰레기 줍기 운동에서 제공하는 맥주를 가져와 박호산과 함께 시원히 들이킨 오광록.

황신혜는 오늘도 젊음과 흥이 넘치는 '외계맘'의 모습을 보여줬다. 황신혜는 딸 이진이와 함께 한강에 놀라가게 됐다.

황신혜는 라면 끓이는 기계를 보고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물부터 주루룩 나오는 모습에 좋아하며 "이거 언제나온 거냐"며 재미있어했다.

이진이는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었다"고 얘기했고 취향 저격당해 좋아하는 황신혜에 함께 웃어 보였다.

끓기 시작한 지 단 2분만에 황신혜는 급하게 라면을 맛봤고 "끓여먹는 거랑 똑같다. 정말 맛있다"고 얘기했다.

감격하는 엄마의 반응에 이진이는 기분 좋아했고 두 사람은 잘 끓여진 라면을 들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행복한 한강 라면 타임을 즐겼다. 석양까지 져 아름다운 풍경에 모녀는 야외에서 먹는 맛을 즐기게 됐다. 황신혜는 "내가 왜 이걸 이제 알았지. 이제 자주 올 것 같다"고 얘기했고 딸은 "엄마랑 꼭 공유하고 싶었던 거다"고 말했다.

황신혜와 이진이 모녀는 맥주까지 마시며 한강의 밤을 즐겼다. 시킨 치킨이 20분도 안돼 도착했고 황신혜는 치킨을 보고 감탄하며 "너무 신기하다"고 얘기했다.

한편 무언가 말을 꺼내려고 머뭇거리던 황신혜는 딸 이진이에 관심 있는 사람있냐며 떠봤고, 분위기가 좋다며 연신 칭찬했다. 곧 딸에 "와본 적 있냐"물었고 아무 말없이 웃는 딸에 "있네"라면서 얘기했다.

두 사람은 연애 얘기를 원래 자유롭게 한다고 말했고, 황신혜는 정말 궁금하다며 "썸이랑 사귀는 건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다. 이진이는 궁금해하는 엄마 황신혜에 자세히 설명을 해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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