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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팀셰프' 태국 팀, 무남똑 뇨끼+타이티 누들로 한국 팀에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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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JTBC 팀셰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태국 팀이 무남똑 소스 뇨끼와 타이티 누들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팀셰프'에서는 '면'을 주제로 한국과 태국 셰프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스페셜 맛 평가단으로는 FT아일랜드 이홍기, SF9 찬희, 태국 배우 비가 출연했다.

글로벌 맛 평가단으로 출연한 타쿠야는 "셰프분들 앞에서 요리 잘한단 자랑을 못 하겠다. 인터넷을 보면 레시피가 잘 나와있지 않나. 그거대로 잘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비는 한국에 처음 방문했을 때 소주 병나발을 불었다고. 소주 1병을 15초 만에 원샷했다는 말에 대해 비는 "날도 추웠다. 한국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이 소주를 마시지 않나. 그게 좋아 보였다. 2병을 5분 만에 마셨다. 2병째엔 많이 취했다"라고 털어놨다.

이홍기는 "일본 라멘을 좋아해서 삼시 세끼를 라멘으로 먹었다. 그 결과 일주일 먹고 나서 보니 8kg가 쪄 있었다. 공연을 하는데 점프가 잘 안 되더라. 헤드뱅잉을 해야 하는데 안 되더라. 한두 곡 했는데 헥헥거렸다"라고 말했다.

타쿠야는 "라멘, 소바, 우동이 일본 3대 요리 중 하나 아니냐. 라멘 같은 경우는 스프가 많다. 면의 익힘 정도도 다 고를 수 있다. 재료 같은 경우도 파를 넣고, 마늘을 넣는다. 나는 스케멘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홍기는 "홋카이도에서 스케멘 매운 맛을 조절하는 가게가 있다. 20배 매운 맛을 택했다. 20배를 했는데 안 맵더라. 다 먹고 호텔 돌아가니 그때부터 맵더라. 화장실 많이 갔다"라고 털어놨다.

한국 팀은 태국서 에그 누들 등을 먹으며 비법을 전수 받았다. 태국 팀은 망원 시장을 찾았다. 손칼국수 가게에서 면을 반죽하고 밀대로 밀며 자르는 과정까지 배웠다.

태국 팀 셰프 카오폿은 어리바리하게 따라해 다른 셰프들의 원성을 샀다. 카오폿 다음으로는 페어가 수타면 썰기에 도전했다. 셰프들은 자신이 반죽해 썰기까지 한 면을 직접 식사했다.

한국 팀 메뉴명은 '인수가 리더라면!'이었다. 한국 팀 메뉴명은 '면으로 이어진 우정'이었다.

한국 팀은 이준 셰프가 공수해 온 수타 제면기로 즉석에서 생면을 뽑고 냉 똠얌국수를 선보였다. 태국 팀은 식용 꽃으로 화려한 색감을 내고 라면 면과 타이 바질을 혼합한 인셉션 누들을 탄생시켰다.

요리를 먼저 완성한 건 태국 팀이었다. 태국 팀의 무남똑 소스가 들어간 뇨끼를 맛본 이홍기는 "진짜 맛있다. 이 선지 맛이 참 좋다"라며 좋아했다. 태국 팀은 두유연유 소스에 에그누들과 평양냉명 면을 합한 타이티 디저트 누들도 준비했다. 비는 "타이 밀크티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닉쿤은 "완벽한 맛"이라고 평가했다. 이홍기는 "일본 모찌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한국 팀이 만든 생면 요리를 맛본 타쿠야는 "이런 면 좋아한다. 식감이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냉똠얌 국수를 맛본 아비가일은 "진짜 맛있다"라며 호평했다.

반면 이홍기는 "저는 똠얌꿍이 익숙치 않아서 힘들다"라고 불호의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만 넓은 쌀면을 이용한 수제비를 맛본 이홍기는 "이게 왜 이렇게 맛있지?"라며 호평을 보냈다.

투표 결과 태국 팀 7표, 한국 팀 0표로 태국 팀이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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