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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아는 와이프' 한지민, 지성에게 설레는 감정 느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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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지성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차주혁(지성 분)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혁은 윤종후가 서우진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차주혁과 윤종후는 오상식(오의식 분)의 가게에 들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차주혁은 윤종후와 서우진의 연애를 결사반대했다. 그는 윤종후가 과거 사내 연애를 했던 경험을 들추며 "세상엔 예쁜 여자들이 많다"고 윤종후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윤종후는 "이 세상에 서우진은 하나"라며 서우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후는 노골적으로 서우진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를 알아챈 차주혁은 방해공작에 나섰다. 윤종후는 그런 차주혁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차주혁은 "서우진은 절대 아니다"고 맞받아쳤고, 윤종후는 "방해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혜원은 계속해서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정현수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정현수는 자신을 밀어내는 이혜원을 향해 "누나가 좋다"고 고백했다. 이혜원은 "연상에 대한 환상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고 또 한 번 밀어냈다. 그러자 정현수는 "아직 제대로 된 사랑 안 해봤구나. 최선을 다해 마음 접어보겠다. 그런데도 포기가 안 되면 그땐 나도 모르겠다"며 이혜원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혜원과 헤어진 정현수가 도착한 곳은 주차장이었다. 알고 보니 그가 몰고 온 차는 자신의 차가 아닌 장기주차된 고객의 차였다. 자신을 질타하는 동료를 항해 정현수는 "이번엔 제대로 내 거로 만들겠다"면서 "부모 돈으로 곱게 자란 여자"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윤종후는 서우진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퇴근했다. 서우진의 동네에서 오상식과 마주쳤고, 오상식의 가게로 향했다. 그곳엔 차주혁과 차주은(박희본 분)이 함께 있었고 얽히고 얽힌 5명의 술자리가 이어졌다. 오상식은 "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라고 서로의 인연에 놀라워했고 차주혁은 "보통 인연이 아니지"라고 체념했다.


서우진과 윤종후는 1박 2일로 연수를 떠났고 차주혁은 이혜원의 부모와 함께 골프장에 갔다. 그는 골프를 하면서도 "진도를 빼고 오겠다"라는 윤종후의 말을 계속 떠올렸고, 서우진과 윤종후가 키스를 하는 환영까지 보게 됐다. 이윽고 차주혁은 서우진과 윤종후가 있는 연수장으로 향했고, 이를 본 윤종후는 "연애 좀 하자. 제발 가라"라고 역정을 냈다.


차주혁, 서우진, 윤종후는 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영화 이야기가 나왔고 서우진은 "울고 싶은데 핑곗거리 없을 때 눈물 흘리려고 멜로를 본다"고 털어놓았다. 서우진의 말을 들은 차주혁은 생각에 잠겼다. 과거 멜로 영화를 보며 울던 서우진을 떠올렸다. 차주혁이 장인어른의 제사에 참석하지 못한 날이었다. 그는 "네가 괴물이 된 게 아니라 내가 괴물을 만들었다. 미안하다"고 혼잣말했다.


그렇게 집으로 향하던 차주혁은 자신의 운명을 바꾼 노인을 발견하고 쫓아갔지만 놓치고 말았다. 반면 서우진은 윤종후가 아닌 차주혁에게 설레는 마음을 느꼈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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