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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김강우, 지긋지긋한 냉면···KBS 2TV 추석특집극 '옥란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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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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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영화배우 김강우(40)가 KBS 2TV 추석특집 2부작 드라마 '옥란면옥'에 출연한다. 극중 평양냉면집 후계자 '봉길'역을 맡았다.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는 "'옥란면옥'이 사회적 의미까지 담은 유쾌한 특집극이라는 점 때문에 모든 스케줄을 미루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90세가 다 된 아버지 '달재'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노총각 아들 봉길의 부자전쟁을 담은 코믹 휴먼물이다.

봉길은 매일 새벽 5시부터 냉면만 만들어왔건만, 아무리 해도 아버지 냉면 맛을 못 따라간다. 파리만 날리는 '옥란면옥'의 재개발을 앞두고 부자가 서로를 혹으로 생각하며 매일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낸다. 어느 날 미스터리한 '영란'이 종업원으로 들어오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신구(82)가 봉길의 아버지 '달재', 이설(25)이 '영란'을 연기한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의 작가 조용씨와 김정현 PD가 만든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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