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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인터뷰②]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음식 만들며 힐링, 먹방 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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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미코 진` 김수민은 대학 시절부터 친구와 푸드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34-24-34’. 올해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서 신체 사이즈는 사라졌다. 비키니 행진은 여전했지만, 김수민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봤다.

“숫자로 보는 미의 기준이 아닌 그 사람의 체형을 보고 심사하는 거잖아요. 다양한 체형의 미가 반영됐다 생각해요. 제 몸무게(173cm, 58.9kg)를 보고 한국을 대표할 수 없는 미인이라는 악플도 있는데, 건강한 몸이고 심하게 다이어트 안하고 유지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웃음)”

그는 자신을 소개하는 해시태그로 민낯 자신감, 먹방요정, 레깅스를 꼽았다. 합숙소에서도 그는 꼬박 1일 3식을 챙겨먹는 후보였다. “진으로 뽑힌 날 삼겹살 먹고 푹 잤다”는 그는 “먹방이라면 자신 있다”며 웃었다.

대학 시절부터 푸드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친한 친구 1명과 음식을 워낙 좋아해 시작한 일이 지금은 못 말리는 취미가 되어 버렸다. 그에게 요리란 힐링의 근원이기도 하다.

“음식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어요. 구글에서 치면 나와요. 그 주소는 넣어주셔도 돼요.(Fattsoo’s Cravings) 푸드 마케터로 일하고 싶단 생각을 해볼 정도로 음식을 좋아해요. 자주 보는 프로그램도 ‘한국인의 밥상’이거든요. 게스트로 출연하고 싶어요.(웃음)”

스타투데이

김수민은 대학 시절 학생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국제부 기자를 꿈꾸고 있다.


그래도 그의 최종 꿈은 국제부 기자다. 대학(미국 디킨슨 대학교 국제경영학 전공) 때 학생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언론인의 꿈을 꾸고 있다. “매주 신문 나오는 시간에 맞춰 뛰어다닌 기억이 있지만 제일 궁금하고 쓰고 싶었던 것에 대해 질문할 권리와 답을 들을 수 있었던 게 매력적이었다”고 한다.

“취업을 한다 해도 2년 후에나 시작할 수 있어요. 그 전엔 미스코리아 신분에 맞는 여러 활동들을 해야 해요. 강경화 외교부장관님 인터뷰 해보고 싶어요. 여성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쿵푸팬더’ 총괄 감독을 한 제니퍼 여 넬슨(여인영) 감독님도 인터뷰 하고 싶고요. 성공한 여걸들을 취재해보고 싶긴 해요.”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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